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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거/악기42

중저가 기타 환골탈태 시키기 3편 (마지막!) "어후 할일 많다" 앞선 글이 너무 길어서 적다가 포기하고 3편으로 적습니다. 1편으로 끝내려 했던 내 자신에게 사과합니다.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591 2024. 3. 10.
중저가 기타 환골탈태 시키기 2편 (feat. 에피폰 카지노 쿠페) "두번은 못할 짓" 혹시 이 글이 갑작스럽다면, 앞선 글을 읽고 오시면 조금은 도움이 됩니다.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591 2024. 3. 10.
중저가 기타 환골탈태 시키기 1편 (feat. 에피폰 카지노 쿠페 풀모디) "아무도 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뮬이나 기타 커뮤니티에서 흔한게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Q : 에피폰 기타에 깁슨 픽업 달면 무슨 소리나요? 질문자가 원하는 답 : " 님 그거 깁슨소리남ㅋ 개쩜ㅋ " 실제 답변 : "에피폰 기타에 깁슨 픽업소리남ㅋ 하지마셈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작성자는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지만 어쨌든 마음이 기울었고, 결국 기울어진 마음 때문에 질문을 했던 것이고, 본인의 의지를 한 번 더 확인받고자 이런 질문이 이어지곤 합니다. Q : 에피폰 기타에 쓸 픽업 추천좀요 질문자가 원하는 답 : " 깁슨 버스트버커나 57클래식이 무난하죠 " 실제 답변 : "STAY" 이제 질문자는 당황합니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에피폰에 깁슨픽.. 2024. 2. 23.
재즈기타는 어떤 맛일까? (에피폰 ES-175 Premium 리뷰) "리얼 째즈/블루스맨을 위한 기타" 재즈기타라고 하는 것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제가 지금까지 보면서 느낀 점은... 1. 깊이 있는 클린톤의 공명감을 위한 할로우 바디 or 세미 할로우 바디. 2. 현의 울림을 최대한 잡을 수 있는 넥픽업 위주의 사용 3. 톤노브로 하이대역 머리통을 날려버리는 용감함... 등이 있었습니다. 그 모든것을 만족시키는 기타가 여러대 있는데요, 그중에 저는 깁슨 ES-175의 에피폰 버전인 에피폰 ES-175를 들여봤습니다. 이 친구는 ES-175 프리미엄이란 모델인데, 기존 175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깁쓴의 57 클래식 픽업이 박혀있다는 것입니다. 순정으로 깁슨픽업이 박힌 에피폰 기타는 좀 드문데, 아무튼 이런 친구도 있다는 것을알게되었지요. 짠 기타는 2016년식이.. 2024. 2. 23.
클래식기타와 미디기타의 사이 그 어딘가.. (고딘 멀티악 ACS SA 리뷰) "라이브 연주를 위한 클래식/미디 기타" 씬바디 클래식기타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기존의 클래식기타라 생각하신다면... 요렇게 생긴 친구들을 많이 생각하실겁니다. 스패니쉬기타라고도 하지요.. 슬롯형태의 헤드와, 나일론스트링을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 또한 통기타라고 말할 수 있지요. 하지만 통기타들은 공연장에서 조금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바로 하울링이죠... 하울링은 기타를 통해 앰프로 출력된 소리가 다시 기타의 소리를 수음하는 마이크로 들어가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늑대들이 울부짖는 그 하울링 맞아요) 근데 그 하울링을 없애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기타에 통을 없애는 것입니다 ㅎㅅㅎ 그걸 거의 최초로 실현해서 만든 기타가 바로 고딘의 멀티악입니다. 그중에 SA 라는 이름이 붙은 모델.. 2024. 1. 14.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8 (완성) "다음부턴 절대로 기타 사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또 다음 기타에 대한 구상을 하는 악마의 굴레에 빠져버림" 기타가 완성되었습니다. 1월부터 시작된 기나긴 여정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취향대로 기타 한대 만드려니 돈과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네요..... 다음부터는 그냥... 처음부터 커스텀 업체에 맡길 생각입니다. 저의 다소 매니악한 취향을 만족시키려면 기성품은 없는거 같다는 결론이 있어서요... ㅠ_ㅠ 일단 기타 자체는 정말 스트랫의 느낌 그대로고, 스트랫의 사운드 그대로고.. 피에조 픽업 볼륨도 상당히 잘나옵니다. 다만 빡치는 점이 있다면 퓨어톤에서 주문한 스테레오잭이 살짝 불량이라 쇼트가 나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접착제를 잘 써서 쇼트나지 않게 샵에서 만져주긴 했는데, .. 2023. 5. 3.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7 (제품 호환성을 잘 알아보고 사자) "서두르지 마세요..!" 파츠캐스터 조립은 고난과 현타의 연속입니다. 여러븐 혹시라도 파츠캐스터를 만들 생각이 있다면 이 글을 신중히 읽고...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저는 모든 필요 부품이 한번에 모이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도착했던... 바디와 넥을 받았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거든여... (드디어 다모았다 하는 느낌!) 하지만 제가 간과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디와 넥이 가장 먼저 도착해야 하고, 그 후에 나머지 파츠들을 주문해야 한다는 것을요.....ㅎㅎㅎ 오늘은 어떤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기존 구멍(?)을 조심하세요. 기타나 넥에 이미 가공된 구멍은 복구할 수 없습니다. 한다고해도 기존의 강직도를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고, 흉터가.. 2023. 4. 28.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6 (기타는 사서쓰자) "제발 기타는 꼭 완제품을 사서 쓰세요." 알량한 마음가짐 하나로 도전했던 파츠캐스터 제작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엄청난 시행착오와 변경을 통해 제 멘탈은 아주 바사삭 부서졌고, 결론적으로 이 짓을 한번 이상 할게 못된다 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니가 변태같은 사양으로 만들어서 그런거잖아) 아무튼 원하는 제품들이 다 모였고 도전을 했습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면 될까 라는 안일한 생각은 시작한지 5분도 안돼서 끝났고 그냥 그대로~ 들고 근처 샵으로 갔습니다. 포기한 이유 1. 준비한 LR백스 X브릿지의 홀 간격이 바디에 뚤린 홀간격과 다름 (LR백스시발럼들아 설명서에는 56mm라며!!) 2. 프렛드레싱이 살짝 필요함 3. 넥센터가 살짝 안맞음 4. 넥이 바디에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서 바디를 조.. 2023. 4. 28.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5 (넥 주문하기) "뮤지크래프트 vs 워모쓰" 생각해보니 넥 주문하는 내용을 안적었네요? 파츠캐스터용 넥을 제작하는 전통의 강자는 3군데나 있습니다. 사실 일반 펜더 넥 기성품을 사도 되긴 하지만............. 올파츠 https://www.allparts.com/ Allparts® - Guitar and Bass Parts Supplier Allparts® Music Corporation is the world's leading distributor of guitar, bass, and amplifier parts to retailers, builders, and techs. Browse, buy, and become a dealer. www.allparts.com 뮤지크래프트 https://musikraft.c.. 2023. 4. 28.
2 vs 6 포인트 스트랫 트레몰로 브릿지 비교 "둘이 서로 호환 안되니까 취향 따라서 가시면 됩니다." 이 글은 모던/빈티지 타입 트레몰로 브릿지 변경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는 글이고, 각 제품별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볼겁니다. 어떤 옵션이 나에게 맞는지 비교를 통해서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했습니다. https://prosoundhq.com/2-vs-6-point-tremolo-bridges-which-are-best/ 2 vs 6 Point Tremolo Bridges: Which are Best? - Pro Sound HQ If you’re in the market for a Stratocaster, or want to upgrade your guitar’s bridge, then y.. 2023. 4. 10.
스트랩락에 대해 알아보자 (종류 및 주의사항, 브랜드 추천) "스트랩이 빠지지 않게 고정해주는 것" 스트랩락(strap lock)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일어서서 연주할 때엔 무조건 스트랩을 매게 돼있는데, 스트랩이 기타에서 빠지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친구입니다. 아니 빡세게 기타 돌리는거 아니면 안빠지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실텐데... 이렇게 강력크한 퍼포몬쓰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라도... 평범한 연주중에도 스트랩이 꼬여서 기타줄이 빠지는 경우가 간혹 발생합니다. (눈에 잘 안보이는 바디 하단부쪽에서 빠져버리곤 하죠.. 심장 철렁하는 기분...) 그래서 전 스트랩락을 구매했고,,,, 그렇게 비싼건 아닌데, 이걸 구매까지 아주 험난한 과정이 있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만 말하면 저는 쉘러 신형 사용중입니다 ^_^... 0. 스트랩락의 종류 크게 두가지로.. 2023. 4. 6.
기타 케이블을 만들거나 구매할 때 참고하면 좋은 글 (커패시턴스) "커패시턴스(Capacitance)에 비해 비싼 케이블이 존재한다" 오늘 제가 얘기하는 케이블은 패시브 픽업 기타에서 앰프의 인풋 (또는 페달보드의 인풋)까지 연결되는 케이블을 말합니다. (패시브 픽업 기타는 기타에서 배터리 안쓰면 그게 다 패시브 픽업입니다.) 기타 케이블은 보통 모노 선재(케이블)입니다. 이런 형태로 심선이 1가닥인 경우이죠. 하지만 전문적으로 케이블을 만드는 회사에서 만드는 기타 케이블이 비싼 이유가 있는법이죠. 바로 노이즈 입니다. 아주 저렴한 기타용 케이블을 사용하다가 가격대가 조금 있는 케이블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분명 체감하셨을 겁니다. 노이즈가 감소한다는 것을요....!!! 하지만 한가지 고려할 점이 있습니다. 고가의 커스텀 케이블을 (1미터당 단가 1만원 이상?) 제작 또.. 2023. 3. 24.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4 (Ebay 입찰 너도 할 수 있어) "이젠 파츠캐스터가 웬만한 펜더보단 싸다." 요즘 물가 상승이 미쳤습니다. 이제 펜더한대 사려면 350정도는 줘야 합니다. 원하는 옵션을 가지고 펜더 커스텀샵을 간다? 그럼 정말 7~800정도는 줘야 합니다. 기성품들이 워낙 미친 가격을 자랑하다보니... 이제는 파츠캐스터 제대로 한대 만들면 350짜리 기성품보다 훨씬 품질이 괜찮다는걸 알고있고... 금액은 160정도면 가능합니다.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성비라면 가성비에 속하는 Ebay에서 MJT 바디 비딩(입찰)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MJT에서 이베이에 올리는 바디는 텔레, 스트랫, 재즈마스터, 재즈베이스가 주류이며... (바디 뿐만 아니라 레릭파츠도 굉장히 많습니다.) 대부분 커.. 2023. 3. 10.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3 (LR Baggs X bridge : Reverb에서 해외직구, 관세납부) "인터내쇼날 뮬저씨들이 있는 곳" 리버브닷컴을 아십니까? https://reverb.com/ Musical Instruments For Sale - New & Used Music Gear Join millions of music makers all over the world on Reverb. Find your next favorite new, used, or vintage instrument—or sell one of your own. reverb.com 뮬은 아신다면 우리나라 악기 시장에서 절반은 이해하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리버브는 신품도 많지만 전세계 악기쟁이를 대상으로 한 중고거래 플랫폼입니다. (물론 이 분야에선 이베이도 빠질 수 ㅇ벗지만, 이베이는 악기만 다루지 않다보니..ㅎㅎ) 저는 여기서.. 2023. 2. 13.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2 (구상 및 계획) "뭐든 해내는 (솔리드바디) 기타가 있음 좋겠다." 얼마전에 뮤직포스에 다녀왔었고 그때 깨달았습니다. 저에겐 기타가 두대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하나는 할로우, 하나는 솔리드 하나는 험버커, 하나는 싱글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솔리드바디의 싱글픽업 기타가 없습니다. (니가 팔았잖아 병신아;;) 근데 이 기타가 기존에 구매했던 PRS SE 할로우바디 피에조 만큼 범용성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투적으로 사용해도 정말 아깝지 않을만큼 비싸지 않으면 좋겠고, 또 내구성이 강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넥에서는 몽글몽글한 톤이 나오고, 브릿지에서는 짱짱하게 게인이 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넥은 얇고 24.75의 스케일을 가지면서 또 외관은 빈티지해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2023. 2. 2.
지극히 개인적인 최고의 범용기타 (PRS SE Hollowbody II Piezo) "Versatile" 오늘 알아볼 기타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기타를 한대 샀습니다. PRS SE Hollowbody II Piezo Electric Guitar Peacock Blue COUPANG www.coupang.com PRS SE 에서 나온 기타인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고 또 이뻐서... 사버렸습니다. 동일한 제품을 PRS 코어 라인으로 가게되면 약 5,500 달러 정도 하는데, 그거 한대면 이거 대략 4대 살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비싼 기타 모시고 사는 성격이 안될거 같아서...SE로 갔습니다. (사실 이거도 저한텐 비싸요 ㅠ) 이제 올해는 점심에 김밥이나 도시락만 먹어야 하겠지만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범용적이라고 생각하는 기타 한대를 소개하고 .. 2023. 1. 28.
험버커 픽업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 (feat. PAF를 중심으로) "픽업 여행은 끝이 없습니다." 기타를 계속 연주하다 보면...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픽업도 좋지만, 다른 픽업도 한번 써보고 싶다." 돈쓴 맛이 나야 하기 때문ㅋ 3. 대중의 선호도 위와 같습니다. 제가 모든 브랜드를 알고, 모든 제품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제 성향을 먼저 정의하고, 그에 맞는 픽업을 찾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저의 성향은... 1. 미드스쿱된 빈티지한 톤을 좋아함 (V형 EQ) 1-1. 그치만 가끔 빵빵하고 넓은 미드를 가진 소리를 좋아함 2. 빡센 드라이브 보다는 크런치한 톤 위주로 사용 3. 클린톤 플레이에는 톤노브로 하이를 살짝 죽여서 사용 4. 건전지가 필요한 액티브 픽업은 안좋아함 이제부턴 각 브랜드별로 픽업을 정리하고, 제가 맘에 들었던 걸 정.. 2023. 1. 12.
커스텀 기타를 위해 손품을 팔아보자 (feat. 기타 커스텀 업체 모음) "소유에 대한 욕심은 멈추지 않는거 같습니다." 무언가를 갖는 것과, 갖지 못하는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맘속에 큰 불을 지피게 하는거 같습니다. 정말 기대하던 물건을 갖게 되면 그 기쁨은 길어야 일주일 정도 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기타를 일주일 간격으로 사야 하는거 같...습니다. (?) 아무튼 커스텀 기타를 맞춘다는 것은 나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버리는 것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네요. 왜냐하면 수많은 기타 브랜드, 특히 펜더와 깁슨 같은 유명한 브랜드의 가치를 그냥 기타 좀 좋아하는 개인이 얻을 수 없다는 이치와 동일하죠. 본인의 시간과 돈이 정말 아깝다고 생각하시면 기성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기성품으로 채울 수 없는 것들이 있죠. 그것들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2022. 12. 28.
지극히 개인적인 통기타 추천기 (가성비 및 전투용) "일렉으로는 낭심을 저격하지만, 통기타는 여심을 저격합니다." 어쿠스틱기타 (통기타) 의 세계는 참으로 심오합니다. 공장에서 양산되는 기타는 싸게는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가격대로 가격대가 꽤 한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문적인 루씨어에 의해 소규모로 제작되는 공방 기타들은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경매장 그림마냥 부르는게 값이 되버리는 예술품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그런 고가의 기타는 관리에도 꾸준한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에 일상에서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연주하기에는 부담이 크죠. 저도 한때 올솔리드 기타를 사용했지만 습도관리되는 하드케이스에 휴미디팩 박아넣고 봉인해서 연주할때마다 케이스에서 꺼는 그런 번거로움이 좀 불편하더라구요. 아 물론 전용 캐비넷을 두면 그 불편함이 좀 .. 2022. 12. 23.
내게 맞는 통기타를 찾아보자 (한국인을 위한 통기타 추천) "좀 별로다 싶으면 하나 더사요! 기타는 많을수록 좋아요." 기타라는 악기는 외국인이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악기가 아니죠. 그래서인지 저는 기타 자체는 좋지만 항상 뭔가 연주할 때 기타가 너무 크거나, 장력이 너무 강하거나... 손이 좀더 크면 편리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 기준으로 어떤 기타가 나에게 맞는지? 특히 초심자분들을 기준으로 내게 맞는 기타를 고르는 법을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어쿠스틱기타(통기타) 기준입니다. (클래식기타 아님)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 경험을 담아서 쓴 글이지, 공식같은게 아닙니다. 1. 기타 각 부위의 명칭을 알아보자 내게 맞는 기타를 알기 위해선 기타의 명칭을 알아둬야 합니다. 아래 설명이 너무 장황하다 싶으면 스크롤 내려.. 2022. 12. 21.
2022년 최고의 일렉기타 신제품 10선 (Feat. MusicRadar) https://www.musicradar.com/news/your-10-favourite-new-electric-guitars-of-2022 Your 10 favourite new electric guitars of 2022 Silver Sky thinking www.musicradar.com 이 글은 12월 10일에 Rob Laing에 의해 작성된 글을 번역한 포스트입니다. 영어를 즐겨하시는 분이시라면 위의 링크를 통해서 원문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빈티지 기타에 대한 접근성이 올해의 일렉기타 10선에 대해 가장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일렉기타의 황금기(아마도 1960~1980)를 얼마나 반영하는지에 따라 순위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우승자가 황금기로부터 영향을 받은건 사실이지만,.. 2022. 12. 20.
2022년 최고의 통기타 신제품 10선 (feat. MusicRadar) https://www.musicradar.com/news/your-10-favourite-new-acoustic-guitars-of-2022 Your 10 favourite new acoustic guitars of 2022 The year of hybrid guitars? www.musicradar.com 이 글은 12월 13일에 Rob Laing에 의해 작성된 글을 번역한 포스트입니다. 영어를 즐겨하시는 분이시라면 위의 링크를 통해서 원문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기타, 흔히들 말하는 통기타에 있어서 2022년은 또 다른 특별한 한 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특별히 일렉 + 어쿠스틱의 짬뽕(?) 분야에서는 말이죠. 우리는 어쿠스틱의 정체성을 갖고서 일렉기타의 연주성과 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모델들.. 2022. 12. 20.
PRS Silver Sky VS Fender Stratocaster "보수 vs 진보" 오늘은 폴리드스미스(PRS)의 실버스카이(Silver Sky) 기타와 펜더(fender)의 스트라토캐스터(Stra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https://guitarspace.org/electric-guitars/prs-silver-sky-vs-strat/ PRS Silver Sky vs Strat: Which is Better? - Guitar Space In this guide, we're going to thoroughly compare PRS Silver Sky vs Strat guitars and help you decide which one is right for your style. guitarspace.org PRS Silve.. 2022. 12. 13.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견적 편) "나만의 커스텀 악기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이글을 바칩니다." 악기를 연주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좀더 실력이 늘어서 좋은 악기를 사게 된다면 .. 좋은 브랜드의 믿을만한 악기를 사게될지, 혹은 중저가 브랜드의 커스텀을 맞추게 될지...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도 한때 그랬었지요 (돈도 쥐뿔도 없으면서;;) 근데 본인이 뭔가 뚝딱뚝딱 만지는거 조아하고 직접 해보는거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조금 다른 개념의 커스텀 기타를 찾게 됩니다. 바로 기타를 직접 만들어보는거죠. 물론 CNC선반에서 직접 나무를 깎고 이런건 너무 시간과 공수와 돈이 많이 들고 존망이란 엄청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부품들을 직접 공수해서 조립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해봅니다. 1. 일렉기타에 필요한 부품.. 2022. 11. 28.
루씨어(Luthier)에 대해 알아보자 "한마디로 현악기 장인" 루씨어(Luthier)는 넥과 울림통이 있는 현악기를 제작 및 수리하는 장인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단어 "Luthier"는 류트(lute)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단어 "luth"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이 단어는 원래 류트 제작가를 지칭하는 데 쓰였지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등의 바이올린족 악기, 기타류 따위의 대부분의 악기 제작가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프, 피아노는 현이 악기의 틀 안에 담겨있기 때문에 다른 방식의 제작 기법을 요구하므로 제작가들이 루시어라고 불리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루시어의 공예는 루시에리라고 불리는데, 크게 활로 연주하는 현악기(찰현악기) 제작가, 뜯거나 튕기는 현악기(발현악기) 제작가의 두 부류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루시.. 202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