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서로 호환 안되니까 취향 따라서 가시면 됩니다."
이 글은 모던/빈티지 타입 트레몰로 브릿지 변경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는 글이고,
각 제품별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볼겁니다.
어떤 옵션이 나에게 맞는지 비교를 통해서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했습니다.
https://prosoundhq.com/2-vs-6-point-tremolo-bridges-which-are-best/
스트랫 브릿지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일반적인 2포인트의 스터드 간격은 2-7/32 " (5.63cm)이고 큰 부싱 두개가 박힙니다.
6포인트의 1번과 6번 스터드 간격은 2-7/32 " (5.63cm) 또는 2-1/16" (5.23cm) 일케 두종류로 나뉩니다.
근데 얇은 스크류 6개가 박혀서 이 점에서 2포인트와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부터 6포인트는 빈티지, 2포인트는 모던이라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그러합ㄴㅣ다 ㅎㅎㅎ)
1. 성격 급한 사람을 위한 빠른 결론
2포인트(모던)는 셋업이 간편하고 기타의 스트링 액션을 조절하기 편리합니다.
(6포인트에 비해서 편리하단거지 제일 쉽다는건 아닙니다.ㅎㅎ)
그리고 6포인트와 비교해서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고, 반응성이 좋습니다.
차이가 크진 않지만 6포인트는 좀더 울림(공명)이 있습니다.
2포인트 | 6포인트 |
셋업과 조정이 쉬움 | 울림이 더 뛰어남 |
튜닝 안정성 | 빈티지 스타일 외관 |
반응성 좋고 부드러움 | 아주아주 약간의 트레몰로 효과 |
(2포인트 가즈아...)
2. 6포인트 브릿지 (빈티지)
6포인트 트레몰로 브릿지도 사실 처음 등장했던 1950년도에는 모던 브릿지였을겁니다 ㅋ
아무튼 이건 최초 스트라토캐스터에 달려서 나온 친구고여, 현재는 퍼포머, 아오지, 아메리카 빈티지, 클래식바이브 시리즈에 달려나옵니다.
6개의 나사가 브릿지와 바디를 밀착시켜줍니다. (띄우는 방식도 있긴 해요)
장점 :
- 울림이 더 좋음
- 빈티지 외관
단점 :
- 조정 빡셈;
- 안 부드러움
(2포인트에 비해서 그런겁니다!)
2. 2포인트 브릿지 (모던)
2포인트 트레몰로 브릿지는 현재의 모던 계열 기타에 달려나옵니다.
아메리칸 프로페쇼날, 울트라, 엘리트, 룩스, 플레이어 모델등...
2포인트는 2개의 마운트에 스크류 2개가 꽂혀서 브릿지를 살짞 띄우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장점 :
- 조정 쉬움
- 반응성 조음
단점 :
- 울림이 6포인트에 비해 적은 편
- 빈티지 외관 포기
3. 각 브릿지별 비교
대략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으니...
아래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 반응성
- 튜닝 안정성
- 스트링 액션 조정
- 톤 차이
- 외관
3-1. 반응성
6포인트 시스템은 2포인트에 비해 좀... 투박하고 덜 민감한 편입니다. 만약 암질을 많이 하신 다면 2포인트가 보통 최고의 옵션이 될거구요, 6포인트는 비추입니다. (구조적으로 암질 빡세게 하면 브릿지 고정 스크류가... 빠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연주자들은 2포인트가 너무 반응성이 좋고 예민해서.. 오히려 6포인트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6포인트는 약간 있는듯 마는듯한 트레몰로 효과를 주기에 적합합니다.
3-2. 튜닝 안정성
물론 두 타입 모두다 셋업이 잘 되었다는 가정 하에는 튜닝 안정성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2포인트 트레몰로는 6포인트보다 일반적으로 안정성이 더 좋습니다.
2포인트는 기타 바디와의 접점이 2개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접점이 많아지면 그만큼 브릿지 고정에 영향을 많이주기 떄문에..)
그 ... 뭐라고 할까욤
브릿지가 본인의 기본 상태에 계속 머무려고 하잖아요?
만약 암질을 하면 여기서 벗어나게 되구요,
암질을 하고 본 상태로 돌아가려는 때에 2포인트가 6포인트보다 더 돌아가기가 쉽습니다.
왜냐면 2포인트 브릿지는 일반적으로 피벗각이 나사에 파여있어서 더 쉽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근데 일반적인 6포인트 브릿지엔 저게 없어요.
나사가 얇기도 해서...
(하지만 PRS 트레몰로 브릿지는 6포인트지만 저런 홈이 있습니다. 그치만 PRS 트레몰로 브릿지는 30만원이 넘습니다.)
3-3. 액션 조정
2포인트 트레몰로 브릿지가 더 액션 조정이 쉬운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조정할 나사가 2개밖에 없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
6포인트는 6개나 조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2포인트를 선호하는 분들이 계시기도 합니다.
만약 브릿지를 띄워서 사용하길 원한다면 (울림이 줄어들겁니다.)
2포인트 브릿지가 아주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운트(부싱) 안에 스크류가 들어가서 개별 높이조절이 아주 쉽게 되기 때문에 6포인트에 비해 정말 편리하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6포인트 브릿지는 이게 조금 어렵기 때문에,....
새들의 개별 높이와 넥 릴리프를 수정하는 방법을 통해 스트링 액션을 조절할 수 이씁니다.
3-4. 톤 차이
어느것이 더 톤이 좋다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콜로세움이 열렸기 때문에 저는 따로 판단을 하진 않겠습니다.
6포인트 브릿지로 연주된 개쩌는 노래들이 많고,,,
2포인트 브릿지로 연주된 개쩌는 노래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펜더에서는 6포인트가 울림이 더 좋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많은 이점을 얻으려고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톤에 대한 영향을 미치는건 브릿지 뿐만이 아니란걸 반드시 염두하셔야 합니다.
너트도 영향을 미치고... 트레몰로 블럭도 미치고.... 목재와 픽업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두대 다 연주하시고 결정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3-5. 외관
SRV의 남바완, 죤메이아의 불낙완 등... 유명한 스트랫의 형태와 비슷한 기타를 원한다면 6포인트로 가도 좋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 너무 반영된거라, 사실 두 제품간의 외관은 ... 크게 없다고 생각하빈다.
물론 2포인트 브릿지의 새들은 보통 블럭형태이긴 해서... 좀더 모던해보일 수 있지요.
3-5. 제품별 기본장착된 브릿지
기성품들은 어떤 브릿지가 달려나오는지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2 포인트 트레몰로:
- 스콰이어 어피니티
- 스콰이어 컨템포로리
- 펜더 플레이어
- 펜더 플레이어 플러스
- 펜더 빈테라 모디파이드
- 펜더 아메리칸 후로페쇼날 1, 2
- 펜더 아메리칸 울트라, 럭스
- 펜더 제프벡
6-Point Tremolo:
- 스콰이어 클래식 바이브
- 스콰이어 불렛
- 펜더 빈테라
- 펜더 지미 헨드릭스
- 펜더 아메리칸 퍼포머
- 펜더 아오지
- 펜더 에릭 좐슨
- 펜더 SRV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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