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기타를 위해 손품을 팔아보자 (feat. 기타 커스텀 업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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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는 많을수록 부족하다.

"소유에 대한 욕심은 멈추지 않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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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갖는 것과, 갖지 못하는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맘속에 큰 불을 지피게 하는거 같습니다.

정말 기대하던 물건을 갖게 되면 그 기쁨은 길어야 일주일 정도 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기타를 일주일 간격으로 사야 하는거 같...습니다. (?)

 

아무튼 커스텀 기타를 맞춘다는 것은 나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버리는 것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네요.

왜냐하면 수많은 기타 브랜드, 특히 펜더와 깁슨 같은 유명한 브랜드의 가치를 그냥 기타 좀 좋아하는 개인이 얻을 수 없다는 이치와 동일하죠.

 

본인의 시간과 돈이 정말 아깝다고 생각하시면 기성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기성품으로 채울 수 없는 것들이 있죠.

그것들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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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턴키 제작 업체

조립까지 다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업체가 있지는 않지만... 본인이 원하는 옵션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적어도 200~300만원 정도는 지불해야 하지만, 동일 스펙을 가진 브랜드 제품으로 눈을 돌리면 2배는 줘야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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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윌로우스 기타

http://mall.willowsguitar.com/

윌로우스기타

윌로우즈 기타는 과거 SKY 픽업을 제작하던 업체였으나, 사업 확장을 통해 현재 양평에서 커스텀 기타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작 가능한 바디의 형태가 사실.. 뭐... 크게 제약이 없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자세한건 문의 필수 !)

다만 이제는 펜더의 헤드쉐잎은 만들지 않고 자체 디자인인 버선(?) 모양이라고 주장하는 헤드쉐잎으로만 제작합니다.

그래도 국내 업체 중에서는 상당한 인지도와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공방보다는 공장에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성품으로는 선셋 시리즈도 유명하지만... 역시 윌로우즈는 사장님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커스텀 기타를 맞추려는 사람들이 방문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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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플러피뮤직

https://fluffymusik.com/

Welcome To FluffyMusic – Custom Guitar & Refinish

사실 플러피 뮤직은 커스텀 기타가 가능한것도 있지만, 레릭 실력이 끝내주는 곳으로도 정평이 나있습니다...

다만 위의 윌로우스랑 차이점이 있다면, CNC로 바디까지 가공하진 않고, 후술하게될... 워모스 또는 올파츠 등의 제조사 측에서 넥과 바디를 받아서 기타를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처 : 플러피뮤직

현재 커스텀이 가능한 형태는 레스폴, 텔레, 스트랫 3종류의 바디 쉐잎이고, 플러피 헤드쉐잎을 가게 되면 앞에 러피가 붙게 되네요 ㅎㅎ

참고로 러피캐스터 T와 S는 24.75 스케일이 기본으로 이는 숏스케일에 해당합니다!

우측에 텔레와 스트랫도 숏스케일로 제작이 가능하구요.

챔버바디는 불가능하지만 커스텀기타이기 때문에 바디를 직접 구해가면 제작은 가능할지 싶네요?!

사진을 누르면 이런식으로 옵션을 첨부터 끝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옵션의 종류가 상당히 많고...

플러피 자체 픽업을 고를 수있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펜더 데칼도 돈주면 붙여줍니다...

적당히 옵션 선택했더니 50만원이 훌쩍 넘네요;;;

 

확인된 바는 없지만, 플러피에서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 형태의 바디와 넥을 직접 구해가도 가능은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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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D 기타

https://mdcustomshop.com/kr/

::: MD Guitar :::

사이트 자체는 오래돼고 사용하지 않는것 처럼 보이지만,

문의 게시판은 아직도 활발하게 사용중이고,

인터넷에 대략적인 후기를 찾아보면 사장님의 실력이 아주  끝내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씁니다.

 

플러피 기타처럼 제작된 기타들의 사진들은 대부분 스트랫, 텔레의 형태이지만,

간혹 할로우, 세미할로우 바디들도 보이는게 "아 여긴 진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저도 문의 한번 넣어봤는데 될런지 모르겠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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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JT 기타

http://www.mjtguitars.co.kr/

좋은 목재로,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빈티지기타

요긴 미국소재의 기타 커스텀 샵인데,,,

전체 커스텀을 진행하거나, 넥만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바디만 제작하는건 언제부턴가 불가능...)

그리고 펜더 카피모델로만 제작이 가능합니다.

일반 스트랫, 텔레, 72, 씬라인, 더블바인딩, 재즈 마스터, 재규어, 텔레마스터 <- 요렇게 제작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은...

여기도 플러피처럼 레릭을 아주 잘하는 집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문 옵션에도 레릭과 관련된 옵션을 꽤 상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숏스케일로도 제작이 가능하고, 픽업금액 제외하고 이정도 나오네요..

MJT는 뮬에서도 파츠가 꽤 많이 돌아다니는 입지가 있는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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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아는 선에서 턴키로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을 맡는 업체는 위 4곳이 가장 괜찮습니다.

메이저 브랜드의 커스텀 샵은 제외하였씁니다. (펜더, 깁슨, 키젤 등...)

여러분의 통장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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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별도 파츠만 구매하는 경우

원하는 파츠만 이곳 저곳에서 모아서 MD기타 같은 샵에 가서 조립을 요청해도 좋구요...

직접 조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쉽지 않다는 점........)

 

이런 경우엔 바디 및 넥에 대한 옵션을 정말 세세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이쪽저쪽에서 모아서 만든 기타라서, 브랜드 가치가 전혀 없다는 단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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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캣 기타

http://g-cat.co.kr/main/index

G-CAT guitar

여기 Q&A 게시판을 읽고 있으면 사장님의 전문성이 어떠한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체 브랜드로 세미 할로우 바디 커스텀을 제작하기도 하는데,

다른 업체에서는 대부분 스트랫과 텔레만 하는 것과 달리,,,

335 바디를 베이스로 커스텀 기타 제작이 가능합니다.

 

세미할로 커스텀 제작을 염두하신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깁슨 커스텀으로 가면 가격이 천만원 가까이 들어요 ;;;;;;;)

 

바디, 넥, 각종 하드웨어, 픽업 및 공구까지 판매하는 곳이고, 여기서 셋업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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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워모스 기타

https://warmoth.com/

Warmoth Custom Guitars & Bass

아주 다양한 종류의 넥과 바디 그리고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미국의 업체입니다.

일렉과 바디 모두 가능하고, 정말 가짓수가 많고 옵션도 아주 디테일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건...

도장 비용이 아주 저렴한 편이라는 겁니다.

한국 돈으로 30만원 정도면 웬만한 도장 다 가능합니다.

그리고 도장 퀄리티도 아주 준수하다고 하네요...

 

배송이나 관세 부분은 인터넷에 후기를 찾아보시는게 좋고!

저도 저번에 커스텀 오더를 확정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437

조립 일렉기타에 대해 알아보자 (견적만 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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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올파츠 닷컴

https://www.allparts.com/

Allparts® - Guitar and Bass Parts Supplier

올파츠 닷컴입니다.

아주아주 다양한 품목을 취급합니다.

워모스와는 다르게 도장은 취급하지 않지만...

이름에 걸맞게 기타와 관련된 모든 파츠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디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대부분 스트랫과 텔레라는 점입니다...

바디의 다양성은 워모스가 한수 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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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뮤지크래프트

https://musikraft.com/

Home - Musikraft LLC

여기는 넥 제작 전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펜더 라이센스를 받은 넥 제작이 거의 메인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바디나 기타 하드웨어도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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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튜맥

https://www.stewmac.com/

Everything for building and repairing stringed instruments! - StewMac

기타 치는거보다 기타 만지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사이트를 꼭 저장해두셔야 합니다.

여긴 기타 만지는 자들을 위한 사이트에요..

적당한 가짓수의 바디와 넥도 있지만, 기타와 관련된 모든 파츠와

기타를 만지기 위한 모든 도구들이 여기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기타와 관련된 공구가 필요하다면 일단 여기부터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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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트라토스피어파츠

https://stratosphereparts.com/

Guitar Parts, Bodies, Necks, Pickups, Fender, Gibson and more | The STRATosphere

스트랫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사이트입니다.

위의 사이트들도 많지만 여긴 스트랫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사이트입니다.

다른거 다필요없고 진짜 스트랫 관련 제품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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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i-etimessmall

https://www.ebay.com/str/hietimesmall?_trksid=p2380057.m570.l113337 

hi-etimesmall | eBay Stores

여긴 커스텀 바디 / 넥 제작하는 곳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아주 저렴해서 가져와 봤습니다.

이베이 안에서 운영되는 개인 샵 같은 곳이구요, 중국산 바디 등을 도장해서 재판매 하는거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합리적이네요..

어차피 비싼 바디 써도 장터에선 알아주지 않으니까요...

(근데 그걸 바라고 커스텀을 맞추는 사람은 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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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모아

https://smartstore.naver.com/guitarpartstore

기타모아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여긴 뮬을 통해서 알게된 곳인데,,,

저렴한 가격에 각종 파츠들을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디나 넥은 없지만 각종 하드웨어류가 아주아주 많고 다양합니다.

그것도 합리적인 가격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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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벅한 기타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