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최고의 범용기타 (PRS SE Hollowbody II Pie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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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at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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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기타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기타를 한대 샀습니다.

PRS SE Hollowbody II Piezo Electric Guitar Peacock Blue

PRS SE 에서 나온 기타인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고 또 이뻐서...

사버렸습니다.

 

동일한 제품을 PRS 코어 라인으로 가게되면 약 5,500 달러 정도 하는데, 그거 한대면 이거 대략 4대 살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비싼 기타 모시고 사는 성격이 안될거 같아서...SE로 갔습니다. (사실 이거도 저한텐 비싸요 ㅠ)

 

이제 올해는 점심에 김밥이나 도시락만 먹어야 하겠지만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범용적이라고 생각하는 기타 한대를 소개하고 간단한 사용기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굵고 짧게 쓰고 또 연주하러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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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양

스펙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인 기타와 구별되는 차이점부터 말씀드리면..

 

1. 일단 풀할로우 바디입니다.

일렉기타는 보통 솔리드바디가 근본이긴 한데, 이 친구는 할로우바디이기 때문에 공명감이 아주 우수합니다.

다만 단단한 솔리드바디에서 오는 서스테인은 부족한 편입니다.

 

2. 에보니 지판입니다.

일렉기타는 보통 메이플 또는 로즈우드 지판을 사용하는데, 이 친구는 에보니 지판입니다.

고급 통기타에 들어가는 흑단이 사용되었지요...

통기타의 성향도 노리고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풀바인딩입니다.

바디, 넥, 헤드 전체에 바인딩이 둘러져 있는데 이게 플레임 메이플 바인딩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그런거 아니고 바인딩도 목재를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4. 픽업이 3개입니다.

PAF성향의 58/15 LT 픽업의 인도네시아 생산분이 박혀있구요..

브릿지에는 LR Baggs와 합작하여 제작한 피에조 픽업이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소리 진짜 다낼 수 있습니다.

 

울부짖는 일렉기타소리, 찰랑찰랑 통기타소리 다 가능합니다;;;

 

근본은 일렉기타인 통기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아주 범용적인 기타입니다.

 

혹은 겸용성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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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용기

제가 이 기타와 관련된 리뷰 영상중 한국어랑 영어로 만들어진건 정말 다봤다고 할 정도로 많이 찾아봤는데..

실제로 마주하니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Ap27p-ByE8 

https://www.youtube.com/watch?v=XWxjbxdBb8M 

https://www.youtube.com/watch?v=6fz6NkYXsCM 

https://www.youtube.com/watch?v=-yWcoKL6B74 

https://www.youtube.com/watch?v=hhepHaI-kjI 

여기까지 제가 참고한 유튜부 영상들이고..

 

 

마틴D45 IR -> AER Dual mix 2

 

앰프/캡 시뮬 -> 클론

똥손이지만 샘플 연주도 한번 참고해보세요...ㅎㅎ;;

 

 

 

단언하는데 데칼빼고 전부 맘에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잇씁니다..

 

일단 기타는 전체적으로 글로스 피니쉬입니다.

 

PRS 마감 끝내주는건 익히 들어봐서 알고 있었지만, SE도 생각보다 마감 괜찮더라구요.

 

상판이랑 후판 나뭇결도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선명해서 기분 좋네요 ㅎㅎㅎ

근데 저는 메이플 나뭇결보다 스프루스나 앨더, 애쉬 같은 세로형태의 나뭇결이 더 이쁘게 느껴지네요 ㅎㅎ

 

넥감은 생각보다 두터운 편이었는데, 제가 슬림 D 넥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그렇게 두껍진 않아요.

 

그리고 무게는 정말 가볍습니다.

2.7키로 정도 되는거 같아요

바디 사이즈는 스트랫보다 살짝 크고, 339보다는 살짝 작은 정도입니다.

 

그리고 궁금해서 기타 내부도 사진을 함 찍어봤습니다.

 

브릿지에 블록하나 있을 뿐 속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측판 같은 경우에는 진짜 통기타랑 동일한 공법으로 만들어진 것을 두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 배터리 케이스를 빼고 찍은 사진인데, 자세히 보시면..

저기 블록에서 피에조 전선이 딸려 나오고...

기판에서 모든 전선들이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푸쉬풀 작업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판에서 톤팟으로 가는 선을 보고 바로 포기했습니다.

근데 회로도를 보고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피에조 / 마그네틱 픽업 on/off 토글 스위치랑

픽업 스플릿까지 설치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진짜 이기타 한대로 모든게 끝날테니까요...ㅎㅎㅎ

 

 

PRS SE Hollowbody II Piezo Electric Guitar Peacock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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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0..

 

 

 

※ 본 게시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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