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기타 앰프를 만들어보자 4. 배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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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내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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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페달파츠 도시락 덤블 제작가이드를 참고해서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pedalparts.co.kr:14021/shop/board/view.php?id=PDS&no=737 

自作心 - 페달파츠 All of DIY Effects

 

지난번엔 필요 부품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장착까지 하고 절반정도 땜을 진행했습니다.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551

진공관 기타 앰프를 만들어보자 1. 페달파츠 도시락 덤블 앰프 키트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561

진공관 기타 앰프를 만들어보자 2. 부품 장착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565

진공관 기타 앰프를 만들어보자 3. 배선 (1)

 

 

실제로 부품이 많을 뿐더러 허리도 아프더군요.

그리구 납땜 할 때는 필히 마스크를 쓰고 하시길 바랍니다.

 

여튼 오늘은 지난 번 글에서 끝내지 못한...

앰프의 전면부 배선과, PCB로 가는 배선을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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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CB 배선

 

 

 

일단 전체 배선부터 함 보시죠...

 

PCB는 저번에 부품 다 땜까지 마쳤으니, 배선부분만 보면 됩니다.

쉴드 배선

이렇게 생긴 그림은 쉴드 케이블을 쓰면 되구여,

와이어 코어 부분은 납땜하고 남은 다리 써도 되구여,

코퍼 와이어 부분은 동봉되는 구리선 길다란거 쓰시면됩니다 ㅎㅎㅎ

 

색상이랑 길이에 유의하면서 배선을 연결해주셔야 합니다.

 

배선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1. 일반 소자들처럼 PCB 위에서 아래로 배선하고 기판 아래에서 납땜 하는 방식

-> 배선이 직관적이고 눈에 잘들어오지만 추후 수정이 어려움

 

2. 일반 소자와 반대 방향으로 PCB 아래에서 위로 배선하고 기판 위에서 납땜하는 방식.

-> 배선이 눈에 잘 안들어와서 멀티미터로 하나하나 찍어보면서 확인해야함. 하지만 추후 수정이 그나마 쉬운 편이고 기판 밑으로 배선이 다들어가서 쪼금 깔끔해짐

 

 

저는 2번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 ㅋㅋㅋㅋㅋ

 

최대한 깔끔해 보이고 싶었거든요....ㅎㅎ

 

 

트랜스쪽 배선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배선을 완료했습니다.

 

검정색 선은 신호가 흐르는 쉴드 케이블입니다 ㅎㅎㅎ

 

 

이제 트랜스쪽에서 나오는 배선 먼저 작업을 해봅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하는게, 그라운드가 아닌 300V 교류와 이어지는 저 배선입니다.

 

저는 저렇게 300V 트랜스 배선과 합쳐준 후 PCB에 땜을 해줬습니다.

 

사진이 별로 없지만 아무튼.... PCB 배선이 절반정도 끝났습니다.

 

어디서 나오는지 헷갈린다면 저처럼 포스트잇에 하나하나 출처를 띠지처럼 붙여놓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쁘고 깔끔한 배선은 애초에 실패한거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이 과정이 제일 복잡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진공관 소켓 배선은 제일 마지막으로 미뤄도 되는건데 왜 하필 지금 해버려서 머리가 넘 복잡했네요.

 

이상태까지만 작업해두고, 기판을 세워서 앰프의 전면부 (포텐셔미터가 쭈르륵 세팅된 부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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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앰프 전면부

색상이 하나 다르게 표현된 부분이 있습니다.

 

저기 베이스 팟의 2번 단자와 PCB 상부의 B2 단자가 연결되는 겁니다.

PCB 쪽에서 분홍색 선으로 돼있어서 첨에 조금 혼란스러웠네요.

 

다행히 초단관에 B2 단자로 가는 배선이 없어 이 오류가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앰프의 전면부에도 구리선으로 그라운드가 들어갑니다.

 

요거는 조금 까리한(?) 방법으로 할건데 잘 보고 하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일단 마스터 볼륨 팟의 1번 단자와 볼륨 팟의 1번 단자를 기준으로 구리선을 "ㄷ" 모양으로 만들어서땜해줍니다.

 

높이가 샤시 밖으로 넘어가지 않고, 다른 단자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마스터볼륨의 1번 단자입니다.

 

1번단자에 그라운드 연결용으로 배선 2가닥을 연결해놨는데 저렇게 안하셔도 됩니다.

더 좋은 방법이 아래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셔요..

 

이건 볼륨팟의 1번 단자입니다.

 

래이시오 단자의 2번, 3번 단자는 쉴드선의 심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1번 단자는 저항 다리 남은거 꼬아서 그라운드 구리선과 직결해줬고,

쉴드선의 그라운드도 바로 그라운드 구리선에 연결해줬습니다.

 

이렇게 하면 훨씬 편합니다 ㅋㅋㅋ

 

나머지 팟도 이런식으로 작업하시면 됩니다.

 

 

 

이제 덤블앰프의 꽃....

토글스위치 3개가 들어갈 차례입니다.

 

이건 미드부스트 토글입니다.

 

실제 장착할 때 배선상으로도 조금 복잡해서 하드와이어링을 짱구를 잘 굴려서 해야 합니다.

 

 

장착하고 그라운드 연결까지 해줬습니다.

나머진 사진을 못찍고 작업했는데, 아무튼....

 

배선도 상에서도 여기가 제일 복잡합니다.

 

공략법은 정면돌파입니다.

 

화이팅

출처 : 조선중앙통신

 

 

어찌저찌 토글스위치 완성하고.... 인풋 배선도 작업했습니다.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나중에 수정이 쉽지 않겠어요....ㅎㅎㅎㅎ

(왜 쉽지 않았는지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분 마무리하고 나니 후면의 채널 토글스위치 작업을 안했더라구요 ㅎㅎㅎ

 

사진과 그림이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사진에서 좌측 토글이, 그림에서 우측 토글입니다.

 

 

 

 

1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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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버그

 

다음편에 눈물의 디버그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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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