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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보드13

페달보드 개조 6편 : A3 익스프레션 페달에 폴리튠을 넣어보자 "안되면 되게하라!" 원래 저는 메트로 16 밑에 리커스텀 버퍼를 넣고 사용해왔습니다. 폴리튠 미니를 참 쓰고 싶은데 보드 위에 올려놓을 공간이 없다보니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최근에 메트로 16을 자르면서... 이거..... "익스페달 상판도 잘라서 폴리튠을 이식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제조사인 A3쪽에 문의해서... 모디가 가능한지 문의했었지요... 하지만 제가 받은 답변은 NO 였습니다 ㅠ_ㅠ 이유는 내부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죠. 근데.... 계속 익스프레션 페달 속을 계속 들여다 보니.... "아 이거 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거침없이 시도해봤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A3 익스프레션 페달의 상판을 커팅해서 폴리튠을 이식하고, 인풋잭과 추가 가공을 통해.. 2024. 3. 28.
커스텀 페달보드를 만들어보자 (알루미늄 재단) "기성품보다 만족도가 높다." 몇달전에 커스텀 페달보드를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바쁜게 좀 정리돼서 여기에 마무리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캐드만 할줄 알면 뚝딱하고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신경쓸게 좀 더 있더라구요. 아마 한번 주문으로 끝나진 않을거 같아서, 여기에 주의해야 했던 내용들을 좀 남겨보려고 합니다 ㅎㅎ 우선 제가 구상한 보드는 이렇습니다. A/B박스로 스테레오 인풋 -> 폴리튠 -> 퍼즈(CDOS) -> 엔벨롭 휠타(뮤트론3) -> 앰프 인풋 앰프 센드 -> 코러스(아리온) -> 딜레이(왐쁠러 확스) -> 리버브(리버레이션) -> 디또 -> 앰프 리턴 철저히 4cm 을 염두하고 만들어진 보드입니다. 1. 원래는 알루미늄 보드가 아니었다. 말그대로 원래는 알루미늄 .. 2023. 12. 30.
페달보드 개조 2편 : 파워콘을 달아보자 (페달트레인 메트로 16) "페달 밑으로 파워 케이블 꽂기 귀찮아서..." 파워콘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음향기기를 자주 접하시는 분들은 아마 스피콘은 접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면 스피콘은 홈이 위아래로 180도를 이루고 있죠? 파워콘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홈이 90도를 이루고 있죠. 왜 이걸 하냐고 물으신다면... https://m.blog.naver.com/han0418/223040793787 Pedalboard PowerCon Mod 기존 맞췄던 #쿼드코텍스 #페달보드 가 다 좋은데 IEC전원 케이블 연결단자가 보드 아래에 위치해 있다... blog.naver.com 이걸 보고 삘받아서 만드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매번 IEC 파워 케이블을 보드 하단으로 집어넣기가 귀찮더라구요. 그.. 2023. 6. 11.
멀꾹페달보드 4편 : 쿼드코텍스와 진공관 페달 "얼핏 봐선 그냥 멀티이펙터 보드인데?" Hx stomp는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 작은 몸뚱아리에 모든걸 때려박았지만 결국 저를 완벽하게 만족시켜주진 못했거든요. 적은 DSP, 풋스위치 개수 등... 잠시 저의 보드 변천사를 또 보고 가시겠습니다. mk1 (어쿠스틱 전용) mk2 (멀꾹) mk3 (미디스위치) mk4 (보드확장 및 익스프레션 페달) 더이상 보드는 키우지 않기로 결심하면서 마지막 보스를 최근에 들였습니다. 짜잔! mk5입니다. 그냥 보기엔 단순히 멀티이펙터에 익스프레션 페달 올린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사실 엄청난 힘을 숨기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진공관이 내장된 페달을 익스프레션 페달 밑에 숨겨놨거든요 ㅋ_ㅋ 보이시나요? 손가락을 슬쩍 집어넣어서 노브를 돌릴 수 있습니다. 익스프레션 페달.. 2023. 6. 8.
멀꾹페달보드 3편 : HX Stomp 익스프레션 페달 활용 "볼륨컨트롤과 스웰주법을 동시에!" hx stomp는 참 좋은 친구입니다. 작은 몸뚱아리에 모든걸 때려박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요즘 한창 유행중인 프로파일링, 캡쳐 기능은 없지만 IR 이 있으니 괜찮아요!) 잠시 저의 보드 변천사를 또 보고 가시겠습니다. 네.. 저의 욕심은 계속 커져만 갔고 끝내 보드 크기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메트로 16에서 더이상 크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ㅎㅅㅎ 기타리스트들은 왜 계속 장비가 늘어나기만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 받아들였거든요. 앰프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위로중입니다... 언젠간 모두 캡쳐해서 이렇게 되겠지만요 후후 그래도 리얼앰프의 그 느낌은 계속 원하게 되네요.... 투락 헤드에 OX 한대 들여놓고 시원하게 쳐보.. 2023. 3. 28.
볼륨, 와우, 익스프레션 페달에 대해 알아보자 "임피던스는 뭐고, 톤로스는 또 뭔데?" 기타를 연주하는 분들께 있어서 앰프와 기타는 생명과 같습니다. 의식주에서 밥과 집을 맡는다고 표현할 수 있죠. 그럼 옷은? 아마 페달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페달보드가 다릅니다. (물론 기타도 모두 다르지만요 ㅎㅎㅎㅎ) 그리고 그 페달보드에 필수적이진 않지만, 특정 주법을 위해서는 볼륨페달, 와우페달, 익스프레션 페달 등이 필요합니다.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어요. 그리고 위의 친구들은 기타 톤을 깎아먹는 역할도 해서 오히려 필요악일수 있지요... 영상 보셨을까요? ㅎㅎㅎ 볼륨주법, 스웰 값 변경, 멋드러지는 와우 솔로... └> 이것을 원한다면 무조건 들여야 합니다. 저는 볼륨 주법에 요즘 관심이 생겼고... 2023. 3. 8.
작은 크기의 탭 스위치를 찾는 사람을 위한 글 (모스키, mxr) "MXR Tap 최고" 기타 페달보드를 구성하다보면 정말 의도치 않게 필요한 페달이 생기는 경우가 존재하빈다. 저같은 경우에는 탭스위치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 사소한 친구를 만들까 그냥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사게 되었는데요... 엄청 비싼것도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2개나 갖고있게 돼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탭스위치가 무엇이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모멘터리 스위치가 1개 또는 2개 장착되어 각종 이펙터의 기능을 추가하는 편의용 페달" 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여기에 모멘터리 방식이 아니라 래칭 스위치가 장착되면 그건 이제 온/오프 스위치가 돼서 채널바꾸거나 할 때 쓰게되죠 ㅎㅎㅎ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지금 탭스위치가 2개 있습니다. 하나는 모스키 제품이고, 나머지 하나는 MXR 제품입니다. .. 2023. 2. 23.
멀꾹페달보드 2편 : HX Stomp 활용 (미디 페달 Jet Micro HX 사용기) ??? : "솔직히 꾹꾹이 3개는 너무 적다." JET : "3개 받고 3개 더 !" HX 스톰프와 함께한지 6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스톰프 셔틀 정도로만 생각했던 친구였는데 사용하다보니 정말 양파같은 친구였습니다. 파도 파도 배울게 투성이고 기능이 워낙 다양해서.... 미니 보드 위에 올라탄 맥가이버 같은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잠시 저의 보드 변천사를 보고 가겠습니다. 지극히 어쿠스틱 전용 페달보드였습니다. 하지만 이랬던 친구가 HX스톰프를 만나서.. 딜레이+EQ+컴프레서+채널스위치를 날려버립니다. 이 세팅은 정말 좋습니다. 컴팩트하고... 아주 좋아요... 하지만 그렇게 또 잘 쓰다가.. 이번에는 hx 스톰프의 범용성을 좀더 높여주려고... JET 사의 Micro HX 미디 페달을 들.. 2023. 2. 21.
멀꾹 페달보드 1편 : 통기타와 일렉기타를 겸용하는 보드를 만들자 "기타 치는거 보다 이렇게 톤만드는게 더 재밌더라구요." 기타 연습은 또 미뤄두고 일을 벌립니다. 기존의 페달보드는 매우 통기타에 특화된 톤을 만드는 친구였다면.. 새로 만들 친구는 일렉토 통기타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친구를 원했죠. 1. HX Stomp 스톰박스 2개 사이즈의 멀티이펙터입니다. 라인6 사에서 만드는 제품인데... HX 힐릭스라는 멀티이펙터계의 끝판왕 3대장 중 하나의 피가 흐르는 녀석입니다. Line 6 멀티 이펙터 HX Stomp 울트라 컴팩트 한 전문 기타 프로세서 COUPANG www.coupang.com 기능이 너무 다양해서 나중에 사용기를 따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hx stomp 속에 8개 블록이 설치된 보드가 하나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각 블록은 앰프가.. 2022. 6. 12.
페달보드 파워서플라이와 접지에 대하여 "Wh = mAh * V" 페달보드를 사용하는 기타, 베이스 유저들은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노이즈..!!! 이 알 수 없는 노이즈는 보통 파워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벽에 있는 전원 콘센트가 접지가 안되있거나, 파워서플라이 자체가 접지가 안돼서 노이즈가 발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즉.. 전원 구동을 위한 전류가 어디선가 누설되어 기타와 연결된 케이블 신호로 유입돼서 정체모를 소리로 귀에 들리게 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이 누설 전류가 이펙터 주변을 맴돈다면 감전의 위험도 생기기 때문에 접지는... 뭐 필수적이라고 봐도 되겠죠! 여기서 접지가 뭐냐?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그런 누설된 전류를 다시 밖으로 보내주는겁니다. 그럼 어떻게 접지하냐 라고 .. 2022. 6. 12.
페달보드를 짜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기초적인 전기 상식? 지식? "W = A * V" 여러 페달들을 조합해서 보드를 만드는건 꽤나 가슴설레는 일입니다. 내가 원하는 사운드를 내줄 것이냐 부터 시작해서... 돈쓰는 재미도 있고... 원하는 것을 소유했다는 것에 대한 기쁨도 있더라구요. 근데 페달보드 짜면서 꼭 알아둬야 하는게 있습니다. 깨끗하고 좋은 소리를 "안정적인 전원공급"이라는 전제하에 가능하다는 것을요 ..!! 오늘은 페달보드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보드, 페달, 파워, 패치케이블 중 파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파워를 구매하기 전에 내가 사용할 페달들의 전류량은 얼마나 되며... 어느 파워가 필요한지 알아둬야 합니다. 기초적인 상식? 혹은 지식..? 을 가지고 페달파워를 검색하면 훨씬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ㅋ 1. 전압이 뭔가요? 전압은 말.. 2022. 5. 30.
통기타 페달보드 3편 : 페달을 배치해보자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재밌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저는 앉아있는걸 잘합니다. 진득허니 앉아서 공부하거나, 프라모델을 만들거나, 기타를 치거나, 레고를 만들거나... 손재주를 가지고 뭔가 해내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게 직업이 된다면 전 아마 과로로 금방 죽을거에요. 이걸 왜 얘기 하나면... 페달보드 제작에 필요한 여러가지 이펙터와 재료들이 차근차근 도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재료가 모여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가는거에요. 새벽 두시 반이 넘어서.. (보통 11시반에 침대에 눕습니다.) 허리랑 목이 부서질거 같아서 그냥 잤습니다 ㅋㅋㅋ 막 상체운동을 마친것 같은 요요미를 보며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아무튼 3편을 시작해볼게요.. 1편.. 2022. 3. 1.
페달보드 제작기 (1) : 보드 구성과 이펙터 선택 & 조합 나 : "와 이거 무지 비싼데.." 속마음 : "좀 굶어 볼까...?" 그분이 왔어요. 유튜브에서 맨날 이펙터 동영상만 보다보니 컴팩트한 꾹꾹이들을 모아서 작고 강한 친구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버즈비 티비의 올인원 페달보드 컴팩트 영상을 보고 말았고... '이게 되네..?' 라는 생각과 함께 '이거 할까..?' 라는 생각으로 바뀌다가 "이거 하자." 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금 상태는 '이렇게 하자.' 입니다. 페달보드 제작에 있어서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것 저는 전기공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회로나 전자와 관련해서 이렇다할 전문적이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쓸데없이 비싼걸 좋아하는 귀가 있을 뿐이죠.. 나만의 페달보드를 제작하시려면 어느정도 기본적인 것은 알고계셔야 합니다. ..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