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보드 파워서플라이와 접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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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 = mAh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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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보드를 사용하는 기타, 베이스 유저들은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노이즈..!!!

 

이 알 수 없는 노이즈는 보통 파워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벽에 있는 전원 콘센트가 접지가 안되있거나, 파워서플라이 자체가 접지가 안돼서 노이즈가 발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즉.. 전원 구동을 위한 전류가 어디선가 누설되어 기타와 연결된 케이블 신호로 유입돼서 정체모를 소리로 귀에 들리게 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이 누설 전류가 이펙터 주변을 맴돈다면 감전의 위험도 생기기 때문에 접지는... 뭐 필수적이라고 봐도 되겠죠!

 

여기서 접지가 뭐냐?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그런 누설된 전류를 다시 밖으로 보내주는겁니다.

 

그럼 어떻게 접지하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공사가 완료된 주택의 경우 개인이 접지공사를 하기엔 아주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냥 벽에 콘센트에는 아래 그림처럼 플러그 위 또는 아래에 철사같은게 나온게 보이실거에요, 이게 있으면 접지가 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플러그 위 아래로 노란색 접지가 나와있는 접지 콘센트

 

 

그리고 이런 콘센트에 멀티탭을 꽂아서 사용하시게 되더라도 접지기능이 있는 멀티탭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접지 멀티탭

 

스윗홈 개별스위치 접지형 절전형 16A 멀티탭 3구

 

만약 !!!

 

본인의 집 콘센트가 접지가 안되어있다..??

 

그럼 접지콘센트로 바꿔주면 되는겁니다. 

쿨엔조이,쿨앤조이 coolenjoy, cooln, 쿨엔, 검은동네

 

물론 접지 자체가 안되어 있는 집은 아마 드물거라고 봅니다..!

 

 

서론이 꽤 길어졌네요,

 

이제부터 페달보드의 파워서플라이로 돌아가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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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

페달보드에 사용되는 파워서플라이도 당연히 전류를 공급하는 역할이다 보니..

접지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좋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는 벽에서 나오는 AC 전류를 DC 전류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죠..!!

 

 

파워의 대략적인 종류는 제가 알기론...

 

1. 일반 전원 어댑터

 

이펙터 1개 밖에 사용 못함

아이피타임 DC 9V-0.8A 아답터/내경2.1mm/외경5.45mm/100-240V 50/60Hz/전원 코드 일체형/ipTIME 유무선

이런 어댑터형 제품은 접지 기능이 따로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이펙터를 1개밖에 못쓰기 때문에 노이즈도 그리 심하지 않겠지만 어쨌든 노이즈가 있을겁니다.

 

2. 공통접지 파워서플라이

일반적인 저가형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아래 제품은 모스키사의 파워스테이션이라고 하는데 가성비 좋은 공통접지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여러개 이펙터를 사용하지만 공통접지라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모스키 이펙터 페달보드 파워서플라이 DC-CORE10 (10구)

위의 공통접지 파워는 1번의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8개의 파워의 접지 부분이 한곳으로 묶여있기에 공통접지 라고 표한합니다.

이런 제품도.... 역시 페달이 많아질수록 보통 노이즈가 더 심해졌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페달이 1개만 있더라도 노이즈는 존재 했었습니다. ㅜㅠ)

 

3. 독립접지 파워서플라이

 

흔히들 가격이 비싼 페달보드용 파워써플라이는 "독립접지"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ISO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Noise Resister란 표현도 있는데, 제품 설명에 독립접지, 혹은 개별접지라는 설명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스트라이몬의 오하이 (ojai) 제품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스쿨뮤직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Strymon - Ojai / 스트라이몬 오하이 초소형 파워서플라이

오하이 제품은 파워 단자가 5개 있고, 모두 독립접지라고 합니다.

 

단자별로 접지가 되어 있으니 노이즈에 대한 걱정도 없을 것이고..

 

이런 독립접지 제품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흔히 우리가 아는 파워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오하이의 경우에는 별도의 어댑터가 따로 있고..

저 어댑터에 꽂히는게 흔히 알고 계신 파워 케이블입니다.

이런 파워케이블은 접지단자가 있기 때문에 노이즈에 굉장히 강하다고 볼 수 있죠..!!

 

근데 이런 노이즈를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친구가 하나 있긴 합니다.

 

 

앞서 다룬 노이즈는 모두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기로 인해 생기는 거잖아요?

 

그럼 외부에서 전기를 끌어오지 않게 된다면.... 노이즈가 없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였고, 이를 실행에 옮긴 몇가지 제품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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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조배터리로 파워서플라이 사용하기

 

보조배터리는 자체적으로 파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전기를 끌어올 일이 없고... 그에따른 노이즈도 거의 없습니다.

물론 페달 갯수가 많아짐에 따라 암페어가 부족하거나 전압이 딸려서 노이즈가 생길수도 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페달이 많지가 않아서 크게 걱정하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무선 페달보드가 가능합니다 ㅋ

 

대표적인 제품은 페달스톰퍼의 PS10 입니다.

스쿨뮤직 - PedalStomper Portable Power(PS-10) / 페달스톰퍼 충전식 파워서플라이

접지는 공통접지로 알고 있지만... 보조배터리기 때문에 노이즈 걱정은 크게 없었습니다.

9볼트 단자 8개가 2000mA를 나눠쓰고,

12v 단자 1개는 1000mA,

그리고 가변식 18v / 24v 단자는 450mA를 제공합니다.

 

번외로 페달트레인의 볼토라는 제품도 있긴 한데..

보시는 것처럼 9볼트 단자 2개밖에 지원 안합니다.

 

이놈들도 많이쓰면 노이즈 있다는걸 알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확장성이 떨어져서 논외로 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많지 않은데 가격도 상당히 비싸고여;;;;

 

아무튼 저는 페달스톰퍼의 ps10 제품을 가지고 4,5개 정도의 페달을 연결해서 보드를 짜봤었습니다.

 

 

제가 만든 첫 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AER 듀얼 믹스는 볃로 어댑터를 사용했고, 나머지 4개의 페달에 전원을 안정적으로 넣어줬습니다.

 

소름돋던건 노이즈가 거의 없었어요 ㅋㅋㅋㅋ

 

리앰핑하면서 노이즈가 좀 생기긴 했었지만, 패드 기능을 이용해서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일렉을 다시 치게 되면서....

 

딜레이와 이큐, 컴프를 빼고 HX스톰프를 들였습니다.

 

다시 해체되었고..

 

구동이 되는지 테스트해봅니다.

 

실제로 둘다 작동은 잘 되는거 같네요..

 

HX stomp 제품은 센터플러스에 DC케이블 단자 내경이 2.5mm라서 일반적인 dc케이블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계측상 전원도 최대 800 ~ 1200mA정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전용어댑터를 쓰지 않는 경우... 다른분들 보면 변환 케이블 3개정도 연결해서 겨우겨우 하시는걸 봤는데 너무 골치아파 보이더라구요.

 

근데 마침 ps10에는 해당 규격에 맞는 전원케이블이 있어서 그냥 그거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너무 간편ㅋ)

 

AER 듀얼믹스는 24V, 센터플러스, 500mA 입니다.

최대 사용량이 10W라고 하여... 계산을 해보니

10(W) / 24(V) = 0.416(A)

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450mA까지 지원한다니까 일단 꽂아봤는데 작동은 잘 하더라구요;;;

 

여기에 약 300mA를 소비하는 폴리튠3도 추가로 장착해보았습니다.

 

역시 문제없이 작동하더라구요

 

사용시간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 대략적으로 계산해봤는데..

 

대략 7시간 사용할 수 있더군요.

 

한번에 기타 7시간 칠 일은 없고, 스톰프 사용량이 증가하더라도 5시간은 거뜬하겠다 라고 판단했습니다.

제품 제조사에서도 뭐 문제없을거라고 답변은 해주셨지만, 이렇게 쓰다가 보조배터리가 고장나면 톤퀘스트에 수리의뢰하면 되지만

이펙터 고장나는건 어쨋거나 지정된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은 본인 과실이 있기 때문에 이점은 확실히 해두셔야 합니다.

 

 

물론 위의 세팅으로 사용했을 때 노이즈가 아예 없던건 아니었습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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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0..

 

 

 

※ 본 게시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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