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꾹페달보드 2편 : HX Stomp 활용 (미디 페달 Jet Micro HX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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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꾹꾹이 3개는 너무 적다."

JET : "3개 받고 3개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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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X 스톰프와 함께한지 6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스톰프 셔틀 정도로만 생각했던 친구였는데 사용하다보니 정말 양파같은 친구였습니다.

 

파도 파도 배울게 투성이고 기능이 워낙 다양해서....

미니 보드 위에 올라탄 맥가이버 같은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잠시 저의 보드 변천사를 보고 가겠습니다.

mk1

지극히 어쿠스틱 전용 페달보드였습니다.

하지만 이랬던 친구가 HX스톰프를 만나서.. 딜레이+EQ+컴프레서+채널스위치를 날려버립니다.

mk2

이 세팅은 정말 좋습니다. 컴팩트하고... 아주 좋아요...

하지만 그렇게 또 잘 쓰다가.. 이번에는 hx 스톰프의 범용성을 좀더 높여주려고...

 

mk3

 

JET 사의 Micro HX 미디 페달을 들였습니다 ㅋ_ㅋ

미디페달 덕분에 튜너가 졸지에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온다는 말처럼, 다음 보드는 METRO 16을 들여서 튜너에게 다시공간을 할애할 예정입니다.

Pedaltrain New - Metro 16 (with Soft Case) / 페달보드+소프트케이스

보드는 일마존에서 이미 구매해놔서... 언젠가 오겠죠.... ㅎㅅㅎ

 

mk4 (예정)

이제는 일렉 위주로 치다보니 볼륨&익스프레션 페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고..

적당한놈 쓰자니 조금 그래서 A3 커스텀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로 대체가 불가능한 볼륨 페달은 그대로 두고...

 

언젠간.... 

 

mk5 (꿈)

이렇게 될날도 오지 않을까 하면서 침흘리고 있네요 헣헣헣

 

일단 오늘은 mk3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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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ET Micro HX 개봉

JET 마이크로 hx 미디 페달은... (이름도 기네요)

HX 스톰프 전용 미디페달입니다.

(전용이라고 하지만 사실 다른 페달에도 사용은 가능한거 같아요)

Black JET Micro

다른 페달이나 기기에는 호환이 완벽하게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페달에도 사용하고 싶다면..  Jet MCX로 가셔야 합니다. (째금 더 비쌈)

 

저는 스톰프에만 사용할거라서 micro로 구매했고, 이 제품은 현재 159$에 세일중 입니다. ㅎㅅㅎ

 

159딸러라고 해도 배송비 까지 생각하면 쬬큼 빡세요

일단 국내에는 공식 딜러가 없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은 판매처 홈페이지나, 리버브닷컴 뿐입니다.

 

혹은 뮬에서 중고거래로도 만나볼 수 있죠.

아무튼 저는 리버브에서 싸게 올라온 매물이 있어서 냉큼 집어서 실제 가격보다는 상당히 저렴하게 겟했습니다 크크

 

배송은 대략 열흘정도 걸렸는데..

이 투박한 박스...

양놈들 감성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왈루스는 가격도 비슷한데 파우치에 싸주더라 !!)

 

완충제에 살짝 파묻힌 페달, 그리고 그 밑에는..

 

스티커 + 피크 + 설명서가 하나씩 들어있네요.

 

보니까 시리얼 번호가 있긴 하네요?

혹시라도 AS받을 일을 위해 박스는 보관해둘 생각입니다.

 

상당히 가볍고

 

뒷부분에 9v dc 센터마이너스 단자와, 미디5핀 단자가 있습니다.

이제 연결하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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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결 방법

 

RockBoard 미디 케이블 RBO CAB MIDI 60 BK

연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미디 케이블 (5pin)이 필요합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미디케이블을 처음 사보는거라 검색을 좀 해봤는데...

이건 단순히 신호 전달이 목적이지, 미디 케이블을 타고 저의 기타 소리가 이동하진 않아요.

 

그래서 락보드꺼(젤싼거)로 주문했습니다.

 

프리더톤, 호사 등등에서도 미디케이블이 나오는데 이거에 3만원 이상 태우기엔 너무 돈아깝더군요.

버즈비나 스쿨뮤직에서 5천원 미만으로 하나 구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연결은 쉽습니다.

 

JET midi OUT -> 미디 케이블 -> HX Stomp midi IN

 

스톰프 옆에 여기다 꽂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스톰프에서도 초반 설정을 몇개해주셔야 하는데.....

 

이 문서들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https://docs.jetpedals.com/books

서고 | Documents

 

동봉된 QR코드가 바로 이 링크입니다.

 

그래도 저는 서면으로 된게 좋은데 원가와 부피를 생각하면 이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연결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건 아니고... 글로벌 세팅에서 몇가지 만져줘야 합니다.

 

페이지 좌+우 = 햄버거

• On the Stomp, press <Page and Page> simultaneously to open the menu
  페이지 좌/우를 동시에 눌러서 햄버거 메뉴로 가줍니다.

글로벌 세팅 초기 화면

• Press Page> and then press Knob 1 (Global Settings)
  우측 페이지로 이동해서 글로벌 세팅으로 진입해줍니다.

 

(아래는 풋스위치 3번을 탭/튜너 또는 스톰프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취향에 맞게 설정해서 쓰세요)

• Turn the Upper Knob to select the Footswitches menu
  상단 노브를 돌려서 풋스위치 메뉴로 들어가줍니다.

• Turn Knob 2 and assign FS3 function to Stomp 3
  두번째 노브를 돌려서 풋스위치 3번의 기능을 스톰프 3으로 할당해줍니다.
  (this is only needed if you want to use fs3 as a stomp switch, you can choose not to do this step if you want to leave fs3 as tap/tuner)
  (이건 세번째 풋스위치를 스톰프 형태로 활용하고 싶을때만 해당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탭/튜너로 남겨두셔도 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아래는 프리셋 전환 듀얼스위치가 있다면 필요에 따라 아래 실시하시면 됩니다. 저는 안했어요 )

• Turn Knob 3 and assign FS4 function to Preset Down
  세번째 노브를 돌려서 4번 풋스위치의 기능을 프리셋 다운으로 할당해줍니다.
• Press Page> and assign FS5 function to Preset Up
  세번째 노브를 돌려서 5번 풋스위치의 기능을 프리셋 업으로 할당해줍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  
• Turn the Upper Knob to select the MIDI/Tempo menu
  상단의 노브를 돌려서 미디/템포 메뉴로 진입해줍니다.

 

• Turn Knob 1 and confirm MIDI Base Channel is set to 1
  첫번째 노브를 돌려서 MIDI BASE 채널을 1번으로 해줍니다.

• That's it! You are all setup to start using the Micro
  초기 설정 끝 ! 이제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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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용 방법

micro hx에는 3가지 뱅크가 있습니다.

 

빨간뱅크 (스톰프모드),

초록뱅크 (루퍼 모드), <-이펙터 채인에 루퍼 없으면 무쓸모

파란뱅크(탭/튜너 모드) 입니다.

저 빨간색 표시된 부분에 해당 뱅크의 색이 점멸됩니다.

 

그리고 각 스위치 옆에도 LED가 하나씩 있는데, 해당 스위치를 작동할때만 점멸됩니다 ㅎㅎ

 

전원을 켰을 때 기본값은 빨간뱅크이며, 빨간놈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빨간뱅크에서 다른 뱅크로 전환하는 방법은 스위치 3개를 동시에 누르는 겁니다.

 

짧게 누르면 초록뱅크로 이동하고, 살짝 길게 누르면 파란뱅크로 갑니다.

 

초록뱅크에서 C를 두번누르면 레드뱅크로 돌아가고,

 

파란뱅크에서 B를 한번 누르면 빨간 뱅크로 돌아갑니다.

 

 

1. RED Bank

기본적으로 스톰프 모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 가장 많은 시간을 해당 뱅크에서 보내게 될 것인데..

각각 스위치는 아래 유형에 따라 다르게 작동합니다.

 

• 짧게 1회 누르기 (0.5초 이내)
• 빠르게 2회 누르기 (0.5초 이내)
• 길게 누르기 (0.75초 이상)

 

위의 조건을 활용해서 스위치가 3개니까 이론상으로는 총 9개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개쩔죠?)

 

다만 사전에 지정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건 피해야 해요 ㅎㅎ

사전 지정 기능 :

• A 길게 누르기 -> 스냅샷 1
• B 길게 누르기 -> 스냅샷 2
• C 길게 누르기 -> 스냅샷 3

 

• A,B 동시에 짧게 1회 누르기 -> Preset Down
• B,C 동시에 짧게 1회 누르기 -> Preset Up

이제 나머지는 바이패스 설정에서 신나게 지정해놓고 써주면 됩니다 ㅋㅋㅋㅋ

 

저는 스톰프에 3번 스위치를 탭/템포로 둘거고,

아래 처럼 셋팅해서 8개의 스톰프를 자유롭게 조져줄겁니다.

 

• 스톰프 1번 스위치 : 1번 블럭
• 스톰프 2번 스위치 : 2번 블럭
• 스톰프 3번 스위치 : 탭/템포
• A 짧게 1회 누르기 : 3번 블럭
• B 짧게 1회 누르기 : 4번 블럭
• C 짧게 1회 누르기 : 5번 블럭
• A 빠르게 2회 누르기 : 6번 블럭
• B 빠르게 2회 누르기 : 7번 블럭
• C 빠르게 2회 누르기 : 8번 블럭

정말 단순하게 세팅하면 이렇게 되지만, 사실 스위치 한개에 블럭 1개 이상 설정할 수 있고, 특정 블럭의 게인 또는 톤값까지 바꿔줄 수 있어서 1개의 이펙터 체인 안에서 바꿔줄 수 있는 설정값이 거의...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Green Bank

루퍼모드 입니다.

이펙터 체인 내에 1스위치 루퍼가 없으면 무용지물이에요.

하지만 있다면 졸라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여기선 뻘건뱅크랑은 다르게 미리 지정된 기능만 활용하면 됩니다.

 

• A 짧게 1회 누르기 : 녹음 시작 또는 더빙 시작
• B 짧게 1회 누르기 : 그대로 멈춰라 (여기서 A를 누르면 기존 루프는 삭제됨, C를 누르면 다시 재생!)
• C 짧게 1회 누르기 : 재생
• B 길게 누르기 : 재생속도 0.5배속 또는 1배속
• C 길게 누르기 : 가장 최근 루프 취소
• C 빠르게 2회 누르기 : 빨간뱅크로 이동

기존 스톰프에서는 스위치 하나에 루퍼를 할당해야 하고.. 더빙 중에 실수하게 되면 빠르게 탭댄스 후 다시 더빙을 하곤 했는데,

이게 합주할 때 탭댄스가 참 쉽지 않아요;;;

박자 바로 놓치더라구요...

(드럼 페달 밟는거보다 기타 페달링이 더 어려웠습니다.)

 

아무튼, 정해진 기능이 충분하고 확실해서, 무지 잘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ㅎㅅㅎ

Blue Bank

탭/튜너 모드입니다.

곡 시작하기 전에 블루뱅크 가서 튜닝하고 템포 입력해놓고 가면 딜레이랑 기타줄이 좋아할듯요!

 

• A 짧게 1회 누르기 : 튜너 온/오프
• B 짧게 1회 누르기 : 레드 뱅크로 이동
• C 짧게 1회 누르기 : 탭 템포

블루뱅크는 뭐 간단해서.. ㅎㅎㅎ

크게 알아볼것도 없네요.

 

좀더 열심히 써보고 돌아올게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레드 뱅크에 비어있는 어사인 할당하다가 시간 엄청 쓸 것 같아요 ㅎㅎㅎㅎ 

아주아주 무궁무진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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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0..

 

 

 

※ 본 게시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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