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펙터의 인풋단자를 지키기 위함"
기타에 사용되는 1/4"잭 (55잭)의 팁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기 끝에 팁 부분이 기타의 신호가 흐르는 곳이죠.
근데 저게 간혹가다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뉴트릭처럼 튼튼한 커넥터를 쓰면 걱정이 없지만, 패치용 플러그나 다른 저렴한 플러그를 사용해야 하는 일이 분명 있습니다.
단자 내부에서 커넥터가 부러지는걸 막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부러지지 않길 기도하는 방법이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단자를 쓰는 것입니다.
저는 이에 대한 해결법을 좀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이런 일이 정말 흔치 않습니다.
흔치 않은 것도 예방하는 목적으로 이 글을 작성하는 것이구...
혹시 이전 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하트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하는김에 리커스텀도 보드 하단으로 옮겨줄 예정이빈다.
노브는 쿼드코텍스와 익스프레션 페달 사이에 빼꼼 하고 나와서 육안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할거구요 ㅎㅎㅎ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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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eep-friendship.tistory.com/596
다음 글에서는 익스페달에 폴리튠 박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 무엇이 필요한가?
일단 ...
소형이라도 좋으니 임팩 드릴이 필요하고 거기에 사용할 스텝드릴 비트가 필요합니다.
혹시 임팩드릴 힘이 딸려서 안돌아가는 경우를 대비해 소형 몽키스패너도 있으면 좋구요.
저는 통기타용 잭을 사용했습니다.
길다란게 딱 알맞춤이더군요.
1. 소형 드릴
2. 스텝드릴 비트
3. 몽키스패너
4. 스위치크래프트 잭
5. ㄱ자 커넥터
전 요거 말고 라바케이블 솔더리스 커넥터 사용했습니다. 작고 좋아여
6. 선재
카나레 GS-4, 클로츠 AC-106 등 단심으로 된 선재 사용하시면 됩니다.\
7. 핸드그라인더
그리고 5~6번 관련해서...
길이가 긴 패치케이블 중간에 잘라서 땜해서 쓰셔도 됩니다. ㅎㅅㅎ
전 인풋 단자가 2개라서 케이블 1개 잘라서 썼어요 ㅋ
2. 어떻게 만드는가?
일단 어디에 구녕을 뚫어줘야 할지 감을 잡아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저기 빨간색 부분에 인풋 단자를 만들어줄겁니다.
뒤집으면 보드 우측에 인풋이 생기는거죠.
바로 착수합니다.
사이즈를 보니 홀가공은 12mm정도로 충분할거 같은데, 일단 10mm정도로 뚫어봅니다.
넓히는건 쉬운데, 줄이는건 못할짓이거든여..
반대쪽에도 똑같은 위치에 구녕을 내서 뚫어주는게 핵심입니다.
반대쪽 각도 잘못 잡아서 한번 더 뚫어줬습니다;;;
보정해주면서 뚫어줘야 합니다 이제 ㅠㅠ
제품이 도착해서 보니까 12mm로 뚫어주는게 맞았네요.
앞뒤에서 스텝드릴로 인고의 노력을 거쳐서..
해냈습니다. !
깔끔하게 장착되네요 하하하
이제 리커스텀 장착을 위한 보드 하부 벽 자르기도 바로 해보겠습니다.
짠...
많은 일이 있었는데, 편의상 생략했습니다.
KF94 쓰고 했는데도 코푸는데 쇳가루가 나오네요 하하하
방진마스크 꼭 쓰세요
아무튼 이제 잘 맞습니다.
듀얼락 쓰면 높이 문제가 생겨서...
이건 부득이하게 폼 양면테잎으로 붙여줄겁니다.
나중에 뗄 때 제가 고생하겠죠 뭐 ㅎ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 및 땜을 해봅니다.
1번 인풋, 2번 인풋 그라인더로 갈아서 각인했습니다.
케이블 땜하구...
TS만 입력으로 쓸거라 링부분 단자는 그냥 놔뒀습니다.
수축튜브 사용해서 쇼트나지않게 잘 마감해줍니다.
왕큰 수축튜브로도 한번 더 마무리합니다.
패치케이블도 길이에 맞게 다시 몇가닥 만들어주어서...
완성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인풋 1에서 리커스텀으로 가고 그다음에 쿼코로 들어가는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그렇게 하면 굳이 FX블록 안써도 되거든요 ㅎㅎ;;;
그리고 인풋 2는 바로 쿼코로 들어가는데, 인풋 2를 쓰는 경우는 피에조밖에 없어서 굳이 리커스텀이 필요치 않습니다.
다음에 수정할 일이 생기면 그렇게 하죠 뭐 ;;
DM도 달아줍니다.
케이블을 미리 꽂아서 장착해야만 합니다.
공간적 제약이 너무나 많아서 ㅠㅠ
완성 !
이제 익스페달만 모디하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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