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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거/앰프와 이펙터

페달보드 개조 3편 : 파워콘 케이블을 만들어보자

by 시무정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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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코드 결착 안정성을 위함임"


 

 

지난 시간에는 보드에 파워콘을 쓰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페달보드 개조 1편 : 치옥스 파워서플라이 마운트

"평판형 페달보드를 위한 최고의 페달파워" 치옥스 페달파워는 현존하는 페달중에 가장 컴팩트하면서 힘이 좋은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DC7을 거쳐서 SOL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CIOKS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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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보드 개조 2편 : 파워콘을 달아보자 (페달트레인 메트로 16)

"페달 밑으로 파워 케이블 꽂기 귀찮아서..." 파워콘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음향기기를 자주 접하시는 분들은 아마 스피콘은 접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면 스피콘은 홈이 위아래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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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파워콘 케이블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220v 콘센트가 있는 곳에서 파워콘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도록 케이블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사용하는 치옥스 페달파워용 전원케이블이라는게 사실 PC에 쓰는 전원케이블과 크게 차이가 ㅇ벗습ㄴㅣ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사진의 상단은 IEC C13규격이고, 하단은 슈코플러그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이거 부품살 때 빼고는 사실 알아둘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죠.

 

C13은 돼지코라고 부르고...

밑에는 그냥 전원플러그라고 합니다. (국내의 모~든 가전에서 쓰기 때문에..)

 

전원케이블로 검색하면 대부분 저렇게 생긴게 나와요.

(입력은 슈코플러그, 출력은 C13 규격으로 만들어진 케이블)

 

저도 저런 케이블 하나 있으면 사실 페달보드 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 돼지코 부분이 생각보다 잘빠져서 파워콘 장착을 통해 파워선 결착이 풀어지지 않는 안정감을 주기 위해 이번 개조를 진행한 것이죠.

 

 

요약하자면,

 

벽전기 -> 슈코플러그 -> 전원선 -> 파워콘 단자 -> 전원선 -> C13 플러그 -> 치옥스 페달파워

 

이 순서로 파워콘이 중간에 난입하여 보다 안정적인 전원이 인가되는거죠!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전압과 전류가 안정적이게 되는게 아니라, 

전원선 결착이 안정적이게 되는 목적입니다.

 

 


1. 준비물

 

반드시 필요한 것

1. 파워콘 단자 (수)

 

NEUTRIK NAC3FCA-1 뉴트릭 파워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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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원케이블

 

마하링크 국산 ㄱ자 16A 전원 코드 파워케이블 ML-PWGL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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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2개를 충족시키는 기성품도 있습니다.

 

뉴트릭파워콘 + AC콘센트 전원케이블 (SWN-ACKON / NAC3FC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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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슈코 플러그

 

독일 메네키스 TYP10754 슈코플러그 IP44 방수방진 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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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독일,,, 메네키스 제품이 으뜸입니다.

 

4. 드라이버

 

드라이버 45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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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좋은 것

1. 익스팬더 튜브

 

넷메이트 익스펜더 케이블 튜브 NM-JFR16 16파이 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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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케이블을 보호해주는 튜브입니다.

 

2. 수축 튜브

 

수축 튜브 5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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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기테이프

 

OON 절연테이프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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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들어보자

 

준비물들을 모두 모았습니다.

 

저는 기성품5M를 주문해서 익스팬더 튜브를 씌우고, 전원플러그만 메네키스로 바꿔줬습니다.

사실 플러그 교체 없이 그냥 써도 되긴 하거든요?

 

근데 플러그 바꿀 때 기왕 일케된거 익스팬더 튜브도 끼우자 하고 전부 샀습니다.

익스팬더 튜브는 겁나 싸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해서 그렇지...

 

플러그 부분을 과감히 짤라줍니다.

익스펜더 튜브를 씌워줄겁니다.

 

7파이 너비로 구매했고, 익스팬더 튜브는 말그대로 부피를 키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쪽 잡고 부피를 늘려서 케이블에 씌워주는 겁니다.

 

이거 진짜 빡셉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m 케이블 씌우는데 한시간 넘게 걸렸어요...

 

제가 요령이 없는 것도 한몫 하겠지만, 저 나일론소재인지 플라스틱소재인지...

 

손에 불날거 같더군요.

 

기존의 파워콘 숫놈은 해제가 안돼서 걍 할수있는만큼 익스팬더를 밀어넣고 수축튜브로 최대한 깔끔히 마무리해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슈코플러그 커버 부분을 미리 넣어줍니다.

 

보시면 저기 스텝드릴 비트처럼 생긴게 고무로 만들어졌는데, 전선이 너무 굵으면 잘라서 더 큰 전선을 수용할 수 있더군요.

저는 그정도 굵기는 안돼서 걍 쓰는 중입니다.

 

 

보시면 단자가 3개 있습니다.

 

좌 : 라인

중 : 접지

우 : 라인

 

왜 플러그엔 핫과 콜드를 구분하지 않는거지? 생각했는데,

전원 꽂을 때 좌우 구분없이 꽂던게 생각이 나더군요.

 

한번더 국제표준을 떠올려봅니다.

 

초록색 선(노란색 띠가 그려져 있음) -> 접지선

갈색 선 -> 라인, 핫

파란 선 -> 뉴트럴, 콜드

 

 

뒷부분은 케이블 고정용 브라켓입니다.

 

케이블의 7cm부분정도를 기준으로 전기테이프를 말아서 표시해줬습니다.

저기 하얀 부분까지 플러그 커버로 가려질거에요

 

피복도 잘 벗겨줍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축튜브를 아낌없이...

 

피복스트리퍼는 참 편리합니다.

 

단자에 넣고 나사로 쪼아줍니다.

 

뒤에 브라켓도 단단히 쪼아줍니다.

 

완성!

 

 

물론 다 만들고 나서 통전검사도 해줬습니다.

 

3미터로 만들걸 그랬네요..

 

 


그럼 20,000..

 

 

 

※ 본 게시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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