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터를 직접 만들어보자 <뮤트론3 엔벨롭 필터, Mutron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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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음악의 필수품, 엔벨롭 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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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들 페달은 최초의 엔벨롭 필터인 뮤트론III의 복각페달입니다.

뮤지트로닉스의 뮤-트론 III

 

 

엔벨롭 필터가 무엇인지 궁금하실 분들이 계신데...

 

좋은 설명이 영어로 나와있어서 한번 말씀드려봅ㄴ1ㄷr.

 

An envelope filter works by filtering out specific qualities of the audio signal either to add or remove high or low frequencies. An envelope filter also reacts to the dynamics and attack of your playing enhancing the intensity when plucking hard or decreasing it when playing softer.

 

엔벨롭 휠터는 특정 대역의 주파수를 필터링하고, 저역 또는 고역대의 주파수를 추가하거나 덜어낸다. 또한 연주 강도에 따라 반응하기 때문에 강하게 칠수록 강하게 반응하고, 부드럽게 칠수록 약하게 반응한다.

 

실제로 소리를 들어보면 상당히.... 와우페달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와우 페달도 필터계열이니까요 ^_^)

 

해당노래 인트로에 사용된게 엔벨롭필터입니다 ㅎ_ㅎ

 

그럼 이제 맹글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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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엇이 필요한가?

 

납땜과 관련된 준비물은...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485

이펙터를 직접 만들어보자 1 - 납땜 준비편

 

위 글을 참고하시면 되구요 ㅋ_ㅋ

대략적인 부품은 이렇게 필요합니다.

 

저는 모노잭이 남는게 있어서 따로 주문안하고 기존에 보유한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나면 배송이 도착합니다 ㅎ_ㅎ

(요즘 CDOS 때문에 사장님이 바쁘신 편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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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납땜

역시 드라이브 계열이 아닌 대부분의 페달들은 정~말로 부품이 많이 들어가네요.

그리고 해당 페달에는 조금 특이한 방식의 조립 방법이 있는데, 이건 이따가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단 높이가 낮은 친구들부터 땜해줍니다.

아무리 납땜해도 깔끔하게 되진 않네요.

대신 속도는 늘었습니다. ㅎㅎ;;

 

신속 정확 !

 

저항/다이오드 -> 소켓 -> 박스캡 -> 탄탈/세라믹 -> 전해 순으로 땜해주빈다.

 

콘덴서 다리 길이가 같으면 무극성이고, 다리 길이가 서로 다르면 극성이 있습니다.

전해콘덴서는 대부분 극성을 갖고 있으므로, 땜 잘못하면 터집니다 ㅋㅋㅋ

 

오늘 이 필터의 주인공이 아닐까 싶네요.

 

둘이 마주보게 납땜해주고, 수축튜브로 씌워줘야 합니다.

 

이렇게요;;;;;;;;;;;;;;;;

 

LED 먼저 땜해주시고.. (극성이 있으니까 방향 주의하세요.)

CDS 부품을 땜해준 뒤에 수축튜뷰를 씌워주면 됩니다!

 

이제 납땜은 거의 끝났구,,,,

 

배선만 해주면 정리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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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품장착 및 배선

일단 이쁘게 스티커 붙여줍니다.

Mu-tron 이 Mute-Ron 이 되었네요 ㅎㅎㅎㅎ

 

이렇게 오리지날 페달 이름을 살짝 바꿔서 비슷하게 쓰는게 이펙터 업계에서는 약간 국룰처럼 이어지는 관행인거 같네요.

 

포텐샤미터와 토글스위치 등 각종 부품을 자리에 놔줍니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면...

 

작은 LED 하나가 저기 작은 구녕으로 들어가야 하거든요.

 

이건 제~일 마지막에 하셔야 합니다.

 

LED 높이를 정확하게 맞추실 수 있따면 미리하셔도 되구요 ㅎ_ㅎ

 

 

이건... 로타리 스위치인데요....

 

실제로 저희가 사용하는건 뒷쪽에 한줄밖에 안씁니다 ㅋㅋㅋㅋ

 

대신 핀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납땜 하실 때 상당히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로터리 스위치 납땜 부위는 위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ㄴ1ㄷr

 

토글스위치도 땜 해주시고...

 

포텐샤미타로 가는 배선도 다 땜해주신 후에는... 소켓에 IC칩을 장착하시면 됩니다!

 

깔끔해보이진 않지만, 실장 후에는 깔끔해 질 것이라고 조금은 기대해봅니다.

 

주렁주렁...

 

아 그리고 100K 저항이 하나 남을거에요,

그건 아웃풋 단자 팁과 그라운드에 이어주세요.

 

이걸로 파핑 노이즈를 없앨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오밀조밀하진 않네요 ㅎㅎㅎ

꽉차있기 보다는 뭔가 조금 여유가 있어서 제작이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원하는 LED 컬러가 아직 배송이 안와서 일단 다른색으로 테스트 먼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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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완성 및 디버깅

여기 이 노란 십자가가 있는 친구도 나름 포텐셔미터이빈다.

 

얼마나 돌려야 하냐면요...

 

해당 페달 전원을 키면 조그마코 노란 LED가 점등이 되는데요,

 

강하게 칠 때 LED의 불빛이 거의 사라졌다가 다시 켜집니다. (반대였나?)

 

아무튼 저 파란색 트리머를 시계방향으로 다돌리면 LED 불빛이 굉장히 적게 발산됩니다.

 

거기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돌리다보면 LED가 확 밝아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확 밝아지기 직전까지만 돌려주시면 됩니다.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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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운드 샘플

은 유튜브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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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