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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거/앰프와 이펙터

통기타 페달보드 3편 : 페달을 배치해보자

by 시무정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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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재밌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저는 앉아있는걸 잘합니다.

진득허니 앉아서 공부하거나,

프라모델을 만들거나,

기타를 치거나,

레고를 만들거나...

 

손재주를 가지고 뭔가 해내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게 직업이 된다면 전 아마 과로로 금방 죽을거에요. 

 

이걸 왜 얘기 하나면...

 

아직 페달 두개가 안왔따

페달보드 제작에 필요한 여러가지 이펙터와 재료들이 차근차근 도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재료가 모여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가는거에요.

새벽 두시 반이 넘어서.. (보통 11시반에 침대에 눕습니다.)

 

허리랑 목이 부서질거 같아서 그냥 잤습니다 ㅋㅋㅋ

막 상체운동을 마친것 같은 요요미를 보며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아무튼 3편을 시작해볼게요..

 

1편이 궁금하신 분은 요기로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343

 

통기타 페달보드 1편 : 알아보자

"굳이?" (소리를 듣고 난 뒤) "아씨 텅장 잔고가 얼마더라..." 일렉기타 페달보드는 기타를 치시는 분이라면 많이들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로 모든걸 끝내는 멀티이펙터 계열이 있다

deep-friendship.tistory.com

 

2편이 궁금하신 분은 요기로!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353

 

통기타 페달보드 2편 : 페달을 조합해보자

(점점 비싼 제품을 보며) "맘에 들수록 더 비싸지네.." 통기타 페달보드의 필요성은 이전 글에서 언급하였습니다.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343 통기타 페달보드 1편 : 알아보자 "굳이?"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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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을 배치해보자

페달 보드를 구상하면서 사용했던 페달플레이그라운드 라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여기서 저는 페달을 구매하기 전에 여러가지 페달들을 조합하면서 어떻게든 보드 위에 꾸역꾸역 페달을 올리려고 예상 배치도 작업을 진행해써요.

https://www.pedalplayground.com/

화면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배치는 해볼 수 있지만 실제로 패치 케이블과 파워 라인 정리는 실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펙터 페달을 다 언박싱 하고 하나씩 페달 보드 위에 올려봤습니다.

 

페달스톰퍼는 보드 하부로 갈거고, 나머진 깔끔하게 보드위로 올라갈겁니다.

 

여담으로 요즘 페달들은 바닥이 아주 평평하게 나와서 벨크로 붙이기에도 아주 용이 합니다.

 

전 페달트레인 나노에 동봉된 벨크로 말고 3M의 듀얼락을 사용 했는데 접착면과 벨크로면 둘다 결속력이 굉장히 강해서 든든하더군요.

하지만 한 번 붙이면 떼기 굉장히 힘드니까 붙일 때 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3M 듀얼락 초강력 찍찍이 벨크로 양면테이프 1미터 폭1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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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페달 보드 사이즈가 작아서 1M로도 충분했습니다.

 

보드에 먼저 두줄로 먼저 붙여줄겁니다.

처음부터 다 떼서 붙이면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살살 떼가면서 붙여줬습니다.

다 붙여진 모습입니다.

 

이제 각 이펙터 아래에 듀얼락을 붙여줄건데, 페달보드처럼 저렇게 통으로 붙이지 않을겁니다.

(그렇게 한다면 절대 뗄 수 없을겁니다 ㅋ)

 

살짝 올려서 붙여야 할 곳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

요렇게 쬐금만 붙여줍니다.

붙여진 모습입니다.

일반 스톰박스 크기 이펙터는 듀얼락 기준으로 저렇게 3칸정도만 4곳으로 붙여도 정말정말 충분합니다.

이펙터를 잡고 나머지 보드를 다 들 수 있을정도로 결속력이 강합니다.

 

나머지 이펙터들도 듀얼락을 사용해서 고정시켜줬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아 이펙터가 불량이라 소리가 안남 어카지? 해서 바로 패치케이블과 파워를 연결해서 테스트를 해줍니다.

(원래는 가장 먼저 해줘야 합니다..)

사실 이걸 제일 먼저 했어야 했는데 ㅎㅎㅎㅎㅎ

93년식 일펜 스트랫을 꺼내왔습니다.

(현재시각 새벽 1시 반 ...)

 

아주 잘됩니다.

 

페달스톰퍼에 24V 아웃이 있어서 듀얼믹스에도 연결해봤는데 생각보다 잘됩니다.

근데 노이즈가.. 조금은 생기네요.

 

전원부는 제가 많이 알고 있지 않아서 페달스톰퍼를 쓰는 모험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듀얼믹스만 어댑터를 연결해서 쓸 계획입니다.

 

나머지 이펙터들은 페달스톰퍼 보조빠떼리로 사용할겁니다.

 

리앰핑 노이즈가 너무 커서 듀얼믹스로만 테스트 하는 중입니다.

(리앰핑 방법은 나중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혹시 픽업 노이즈 때문인가 싶어서 테일러를 꺼내왔습니다.

(현재시각 새벽 2시..)

 

어라?

갑자기 3번줄이 끊어집니다.

 

아 빨리 자라는 건가 ㅋ

 

일단 소리는 잘 나니까 배선 정리만 좀 해서 자려고 합니다.

 

페달스톰퍼도 듀얼락을 사용해서 붙여줬습니다.

다만 보드 하부에도 길게 붙일만한 여유는 없어서 그냥 쬐금씩 해서 붙여놨습니다.

그래도 파워만 잡고 들어올려도 될만큼 결속력이 좋습니다.

 

배선정리는 페달스톰퍼사 제품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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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한 상태에서 선정리 구도를 좀 잘못잡았다는걸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떼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진짜 개 난장판ㅋ

 

TRS케이블이 다른 케이블의 간섭으로 인해 뮤트 스위치를 따로 빼서 쓰는 것으로 일단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큐를 딜레이 옆으로 땡겨놨습니다.

 

이큐 옆에 보시면 가로로 얇게 듀얼락이 4개가 붙어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미니 스톰박스 이펙터는 저렇게 붙이면 됩니다 ㅎㅎ

 

다음 편에는 패치케이블 재단 및 측정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럼 20,000..

 

 

 

※ 본 게시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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