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8) 체코에서 EMS 택배 받기

---

 

우체국 EMS 수령기

 

---

 

 

발송

---

 

한국에서 체코로 택배를 보내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체국 EMS를 이용하는 것과, DHL같은 배송업체에 맡기는 것입니다. 

 

가격은 개인차가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우체국 링크

 

DHL 링크

 

결론적으로 제 소포는 옷으로 꽉찬 박스라서 dhl에서 견적을 내보니 배송비가 약 27만원정도 들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저는 우체국 ems를 이용했어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11만원 (?) 배송비를 책정하더군요.

 

배달별 소요일수는 세관에 묶이지만 않는다면 보름이 안걸리는 것 같구요, DHL은 그보다 빠르겠죠..? 

 

이 두 배송업체의 큰 차이는, 프라하에서 받게될 제 소포가 집 앞까지 오는것 (DHL), 그리고 우체국에서 직접 수령해야 하는것(EMS) 으로 볼 수 있네요.

 

그리하여 제 소포는 마치 운명처럼 세관에 묶였습니다.

 

세관 (customs)

 

인고의 시간을 견디면 우체국에서 쪽지가 한 장 옵니다.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서 드디어 받는건가???? 했는데

 

 

제 택배 박스는 어디가고 없고, 요런걸 주더라구요.

 

열어보시면 체코어로 꽉찬 문서 5장이 들어있습니다.

 

다행히 영어로 번역된 문서가 체코우체국 홈페이지에 있더군요, 하단에 첨부할게요....

 

 

저 문서의 내용은 대략, 

 

"너의 소포는 우리에게 있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아야겠다. 고로 너는 우리에게 무엇이 들어있는지, 수량과 가격, 또한 용도를 밝힐 필요가 있다.

 

제목 또는 내용에 너의 송장번호를 꼭 기입하라.

 

통관 방법을 선택하라

 

1. 체코우체국에 일임

2. 내가 직접 한다.

3. 돌려보내라"

 

 

앞서 ems 수령을 경험했던 분들의 블로그를 막 찾아보면서 내린 결론은, 제가 학생이란것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였고여, 동봉된 서류에 제 정보를 기입하고 스캔해서 담당자에게 메일로 쐈습니다.

 

 

 

 

스캔은 핸드폰으로 캠스캐너 어플 사용했구요, 컬러스캔처럼 나와서 참 좋네요.

 

 

학생증, 여권, 비자, 입학허가서, 어무니가 찍어준 송장, 마지막으로 제 정보가 담긴 저 종이를 첨부해서

 

sklad.praha120@cpost.cz

 

요기로 메일로 보냈어요.

 

메일 내용은

 

 

이게.. 체코 친구가 번역을 해줬는데... 내용이 뭐냐면요

 

Dear,

Custom Officers

Hello,

I’m Woo Jeong, Sim, student from Metropolitan Univ. Prague.
I’m writing to prove the value of goods inside the package.
All of things in the box is for private use, and gift from my mother.
There are 2 winter coat, 1 winter jumper, 2 jacket, 1 boots and instant noodle.
Also, cloths and Boots are used when I was in Korea.

Thank you.

Sincerely,

Woo Jeong, Sim.

 

요런 내용인데, 음..워드 파일로 하단에 첨부할게요.

 

보내고나면

 

 

이렇게 자동응답 메일이 오고 

 

 

다음날 아침 "ㅇㅋ 담당자한테 전달했음"이라고 답변이 옵니다.

 

그래서 지금 기다리고 있어요.

 

반가운 메일 하나가 왔네요!

 

 

내용인 즉슨

 

 

통관절차를 맡았던 우체국을 빠져나와 제 주소로 배송중이라네요. 

 

그리고.. 체코 우체국에서 송장번호 조회를 해보니 거주지 근처 우체국에 박혀있다는군요.. ㅎㅎㅎㅎㅎㅎㅎ 

이제 정말 찾으러 가는 일만 남았네요.

 

 

 

체코 우체국 택배 추적 링크

 

수령

 

북쪽에 있는 수령동지 그런거 아닙니다. 받으면 작성할게요.

 

계획대로라면, 우체국에서 물건 받아가라는 쪽지가 한 장 와야 하는데, 이틀이 지나도 오지 않길래 여권들고 그냥 냅다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받았습니다. (너무 간단...)

 

(요망한 자태)

 

 

아 물론 보관비 99czk을 냈지만 이정도 금액이라면 뭐 아깝지 않습니다.

 

수령완료

 

 

 

 

 

그리고.. 한 3일정도 지나니까

확인증이 왔네요...?

 

 

그럼 20000

 

 

 

customs declaration.docx

다운로드

 

ANG-oznameni-o-prichodu-zasilky-280114.doc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