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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거/교환학생

교환학생 (6) 출국

by 시무정 201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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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한국 -> 암스테르담 -> 프라하

 


 

 

오후 8시경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도 없고 한산하고 좋네요.

제가 이용한 항공사는 KLM 네덜란드 항공입니다. 핸드폰으로 체크인하고 항공권도 받아놓은 상태라, 위탁수하물만 맡기면 됐었죠.

 

 

위탁수하물 붙이는건 정말 편리했습니다. 그냥 여권과 항공권을 스캔한 후에, 유리문이 열리면 캐리어를 넣기만 하면 되요. 그러면 종이 수하물 정보가 담긴 종이 한 장을 받습니다. 그리고 저 캐리어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서 만나게 되겠죠....ㅎㅎㅎㅎㅎ

 

 

보안검사 하기전에 어머니랑 사진도 찍고 다리도 짧네요.

 

 

공항에 출발 3시간전에 도착해서... 할게 없더군요. 시간이 많이 늦어서 면세점도 많이 닫았고.. 사고싶은 것도 없고.. 제가 타게 될 비행기 보면서 그냥 멍하니 있었어요. 앞으로 어떤 날들이 펼쳐질지 궁금하기도 했고, 밀렸던 연락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 한국 번호는 정지가 될테니까요.

 

 

 

다리가 짧을수록 좌석은 넓어집니다.

 

 

이어폰을 깜박하고 배낭에 넣어둔 채 천장에 넣어놔서... 어쩔 수 없이 저걸 썼는데 핵 별로입니다.

우측에 하이네켄은 핵 추천.

 

 

잠자는 비행기라 한 7시간정도 자고나니 밥이 나오더군요... 자도자도 피곤했지만 그래도 배는 고파서 꾸역꾸역 집어 넣긴 했습니다.

 

 

 

풍차국의 상징

 

 

거의 다왔습니다. 계속 밤이네요. 정말 긴 밤입니다.

 

 

지금은 독일 상공에 있습니다.

 

 

착륙이 가까워지니 암스테르담으로 추정되는 야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도가 낮아질 수록 선명해지기는 커녕 어두컴컴해서...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착륙이 끝내줬어요. 비행기가 커서 안정감이 있는건지 도무지 알 길이 없지만 그냥 뭐 느낌도 거의 안나던데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제주도갈때 거의 활주로에 때려박듯 착륙하던 국내 항공사와는 달랐습니다..

 

 

보안검사를 한번 더 진행하고 나면 요런 곳이 나옵니다.

 

저기 시계가 좀 특이한데, 안에 사람이 시계내부를 청소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생각해보니 시계 내부는 저렇게 비어있을 수 없죠...

분침을 지우고 그리는걸 보곸ㅋㅋㅋㅋ 화면이란걸 깨달았어요. 신박한 시계.

 

 

바쁘신 분인가 보네요.

 

 

패스

 

 

여기도 지나서

 

 

제가 갈 길을 찾습니다.

 

 

출발 3시간 전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일부러 경유시간을 길게 잡은 것은, 공항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최소 3시간 이상 잡아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저 비행기는 프랑크프루트로 향하는 비행기였습니다.

 

 

해가 뜨려고 합니다!!!

 

 

드디어 날이 밝아지는 군요.

 

 

구름뒤로 뭔가가 일렁이네요.

 

 

아 드디어 나타나셨어요.

 

19시간만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ㅠㅠㅠㅠ 하지만 햇빛은 너무 많이 받으면 몸에 해로우니 블라인드를 쳐줬습니다.

 

 

해를보고 무언가 살 것이 있는지, 먹을만한 게 있는지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스키폴 공항에 반 고흐 그림이 전시되어있다고 해서 공항 직원분께 여쭤보았지만... 다음주에 개장한다고 하네요 하하 ㅆ1ㅂr!

 

 

그렇게 패잔병의 모습으로 다시 출발을 기다립니다.

 

 

날씨가 끝내줍니다, 당시 기온은 약 영상 12도 즈음이었어요.

 

 

여전히 넓습니다.

 

 

쨍쨍

 

 

날아갑니다. 프라하로~

 

 

체코입니다. 구름색이 조금 변했네요. 현지기상은 흐림!

 

 

거의 다 왔습니다. 이곳은 너무 평화롭네요.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가 흘러나오네요..

감격의 순간 ㅠㅠ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어느새 모두 내리고 저 혼자 남았더군요.

승무원 이모에게 인사를 하고 짐을 찾으러 향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체코항공 지분을 인수하여 공항에 한글이 있다고 합니다!

넘나 반가웠지만...

 

 

이 이후로 더이상 한글은 볼 수 없습니다.

 

 

공항에서 119번 버스를 타고, 트램으로 갈아탔습니다.

 

 

제가 묵을 숙소로 향하는 트램. 좌측이 구형, 우측이 신형 트램입니다.

 

 

생각보다 빨라요.

 

 

열심히 달려서

 

 

제 숙소가 있는 후지네스카? (Husinecka)에 도착했습니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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