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갬성"
아날로그 시절이라고들 얘기하곤 합니다.
디지털화 되기 전,,, 사람의 힘으로 휴먼 에러를 열심히 만들면서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는 기계들이 있었죠.
대표적인 주자가 바로 수동 필름 카메라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FM2에 대해 알아볼겁니다....후후후후
이를 갈다가 구한 친구인데요,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
오토 포커싱(AF)?
자동 조리개?
자동 셔터 스피드?
자동 ISO?
천만에요,, 아무것도 안됩니다.
뭐 너무 어려운거 아니냐고,,, 초보자들은 어떡하냐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다행히 이 모델은 노출계가 달려있습니다. (??)
그리고 니콘 FM2는 SLR형태의 필름 카메라 입니다.
(SLR 이란 Single Lens Reflex 형태의 카메라로,, 촬영 순간 반사거울이 젖혀지면서 필름에 상이 맺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바디 윗부분에 오각형 형태의 볼록 솟은 디자인이 만들어진거구요, 그 속에 펜타프리즘이 위치하게 됩니다.
(요즘 미러리스는 SLR 디자인을 하면.. 펜타프리즘 자리에 플래시를 넣더군요 ㅎㅎㅎㅎ)
1. 각 부위별 명칭 알아보기
니콘 FM2는 나름 역사가 깊습니다.
80년대 출시돼서... 매우 잘팔려거지구 2002년대까지 생산됐던 니콘의 간판 카메라라고 할수도 있죠
물론 그냥 FM도있고, 더 상위기종인 F3, F4 같은거도 있긴 한데,,, 왜 굳이 FM2를 선택했냐고 물어보시면,
이게 젤 구하기 쉽고 팔기도 쉬워서 입니다 ㅎㅎㅎ
각 부위별 명칭은 이렇게 살펴보시면 됩니다.
각 부위별로 어떤 기능이 하는지는 다 알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기능만 알아가면 되는데요, 일단 필름 넣는건 직접 보여드릴 수 있으니...
필름부터 넣어보겠습니다.
2. 필름 장착
필름실을 열어봅니다.
카메라 좌측에 레버를 당긴채로 필름감개를 뽑으면 필름실이 쩍 하고 열립니다.
필름실이 열릴 때 필름실 덮개 틈에 실링이 잘 남아있는지 보셔야 합니다.
안그럼 빛샘이 발생하여 사진이 제대로 안찍힐 수 이습니다.
필름실을 보니 벌집모양 샤따막이 보이네요..
구형 셔터막인데,저거 고장나면 크일나니까 엥간하면 건들지 말아야 합니다.
(신형 셔터막은 민무늬 티타늄이라고 하네요)
장전 및 발사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셔터스피드를 벌브로 해놔서 셔터 스위치를 놓으면 셔터가 닫히죠...
뻥뚤린 모습은 이런 수동 필름카메라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ㅎㅎㅎ
이제 필름을 껴보겠습니다.
우측에 홈에 필름을 잘 껴놓고 살짝 돌려줘야 합니다.
여기 홈에 필름이 잘 걸렸다는것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바로 요기입니다..
이제 필름 덮개를 덮어주시면 됩니다.
필름을 장착한 후에는, 장전 및 발사를 약 2~3회정도 반복하셔서 셔터 카운트가 1이 되었을 때 부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ㅎ
자세한 촬영 방법은 아래에서 영상으로 소개할게요,,
레고로 카메라를 하나 선물받았는데, 그것이 마치 니콘의 FM2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느꼈네요 헣헣
3. 촬영 방법
저는 아래 영상들로 도움을 많이 받았구요, 영상들 한번 보고 오시면 이해하는데 큰 도움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상들에서도 이미 나왔겠지만, 노출계를 지원하는 카메라이기 때문에..!!
본인이 태양광 또는 실내광이 얼마나 있을때 적정노출에 대한 지식이 머릿속에 있는게 아니라면...
노출계 보는법을 알아야 합니다.
뷰파인더에 우측에 노출계가 있습니다.
노출계가 0이면 제일 좋구요,
그게 잘 안대믄 0+나 특별한 느낌을 원할 땐 0- 도 괜찮습니다.
저는 원하는 조리개값을 먼저 정하고 샤따스피드로 노출을 맞추는 편입니다.
(ISO는 왜 신경안써요?? 하실 수 있는데, 필름카메라는 해당 필름별로 ISO가 고정이라서 좀더 쉽습니다...ㅎㅎㅎ)
4. 초점 맞추는 방법...!!
뷰파인더를 보셔야 합니다.
이게 초점링을 돌리는거에 따라 1번, 2번, 3번의 선명도가 각각 달라지는데,
초점이 맞으면 모든 면이 말끔하게 보입니다.
우선.... 가장 안쪽인 3번부터 설명하면요,,
3번 원은 수평선이 하나 있습니다.
수평선 위 아래로 초점링에 따라 상이 좌우로 움직이는데요,,,
초점링을 돌리면 상단의 상이 왼쪽으로 갈때, 하단의 상이 우측으로 갑니다.
이렇게 위 아래가 상이 서로 안맞으면 초점링을 잘 돌려줘서...
맞춰주면 되는겁니다..
3번이 잘 맞으면 나머지 2번과 1번도 잘 맞게 됩니다.
다만, 3번으로 초점잡기 어려울 때는 2번과 1번 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요,
2번 마이크로 프리즘 부분은,,, 초점링 돌려서 선명해질때 찍으시면 되고요,
1번은 F값이 높을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5. 이 카메라로 찍었던 사진
진짜 손떨방 없어서 개어렵습니다.
50mm 1.4 최대개방해서 찍은걸로 기억합니다.
기타 사진이 이뿌게 나왔네요 ㅎㅎ
대체로 핀이 안맞는게 바디에 이상이 있는거 같다는 생각도 좀 드는군여 후후
아니면 진짜 가만히 있지 못한 나의 문제일수도 있슴다... ㅜㅜ
안국역 앞에서 추운 겨울... -12도에서 찍었습니다.
감도 200짜리 필름인데, 야간 촬영도 꽤 잘 나오네요..!
6. 필름 추천
모든 사진들은 코닥 컬러플러스 400으로 촬영되었읍니다.
ISO 200 모델도 좋고, 400모델도 다 좋습니다.
확실한건 코닥 필름 포장에 있는 노란색 <- 이게 시그니쳐 컬러라는걸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필름값이 너무 비싸지만...
현상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는 곳에서 구매하면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습니다...ㅎㅎ;;
후지필름도 있습니다.
후지는 포장이 초록색이죠?
그래서 초록색에 진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ㅎ
다음은 필름 느낌을 내주는 카메라 입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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