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담는 친구들 (1) : 후지필름 X100V

---

"카메라계의 애플"

---

 

음

 

갑자기 카메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갑자기는 아니고.. 최근에 필름 계속 찍다보니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밤하늘 별 사진도 찍어보고 싶고.....

 

 

카메라같은 광학 기기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삶을 살았는데, 역시 나이를 먹어가면 좀 달라지나 봅니다.

 

소리도 안나는 베이스기타를 치고 있는걸 보니 말이죠.

 

 

근데 카메라는 좀 비쌉디다....

 

요즘 대부분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워낙 좋다보니...

 

앵간한 스마트폰 보다 뛰어나지 않으면 팔리질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입문형 카메라 가격이 ...

 

과거의 입문기기가 아닌 수준이 되어 버려씁니다. ㅎㅎㅎㅎㅎ 

 

100~200마넌 정도는 줘야 시작할 수 있는 취미가 되어버린 것이죠.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렌탈 !

---

1. 인터넷에 카메라 렌탈을 검색해보자

생각보다 카메라 렌탈 업체가 많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한 소비자도 많고, 카메라 판매점도 많았고, 둘의 이해가 맞았기 때문에 이런 시장이 생겨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암머턴,,,,

 

저는 남대문쪽에 올쉐어란 곳에서 퇴근하고 방문해서 관심있게 지켜보던 친구를 하나 빌려봅니다...

---

2. 후지필름 X100V

이친구는 어떤친구냐면요...

모든게 디지털화 된 세상에서 모든걸 아날로그처럼 조작할 수 있게 만든 미친놈이에요.

 

23mm짜리 일체형 렌즈가 박혀있고, 디지털 줌을 지원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공급물량이 워낙 딸려서 구하기 무지 어렵다고들 하네요...

 

저는 뭐 렌탈이니까.. 쉽게 구했습니다.

---

3. 사진을 찍기 위해 알아둬야 할 것들...

사진에서 빛을 다루는 방법이 3가지가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좀더 자세하게 다뤄볼 생각이 없습니다.

 

https://reviewhoony.tistory.com/15

노출의 3요소 :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feat. 카메라 수동모드)

 

그러니 링크의 글을 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것도 모르고.....

 

처음에 이거 왜 잘 안돼? 망가진거 아니야? 라고 생각햇었습니다...

 

 

 

사진에는 명부와 암부가 있다지만 내 사진에는 암부밖에 없었다.

초점 어떻게 맞추는건데요...

 

집이 어두운가...?

 

얼굴이 시커매서 잘 안나오는거겠지?

 

 

암튼 눈물의 똥꼬쇼를 하다보니...

 

제가 빌린 사진기에 

샤따스피드, F, ISO 세가지 모두 매뉴얼모드로 되어있는걸 확인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셋다 전부 오토로 두니까 정ㅁ맘로 별거 안했는데 드라마틱하게 바뀌더라구요

 

라호....는 이렇게 생겼었어.. 맞아...

 

콧구녕 윤곽도 보이기 시작한다...

 

아무튼 사용법을 좀더 깨닫고 다음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복궁 출사를 나가보았었습니다..

---

4. 경복궁 출사

노랑빛 낙엽 가득한 하늘입니다.

 

낙엽 흩날리는 바람 속에서 한컷...

 

필르시뮴ㄹ 뭐썻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대부분 클래식 크롬일겁니다.

 

사람들 없는 틈을 타서 ... 이쁘게...

 

담장너머 울창한 은행나무도 한컷 담아줬읍니다.

 

횡단보도 걷다가도 하나 찍어보고...

 

---

5. 해당 카메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들

이거 진짜 도움됩니다.

 

 

이런 영상도 도움이 되는데,

제일 좋은건...

 

직접 해보는겁니다!

 

 

다음엔 라이카 렌탈기로 찾아오겠읍니다.

---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