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큰 기타 만들기 (Sterling CT30 HSS에 EMG를 박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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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는 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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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기타를 하나  들였습니다.

 

무려 스텔스 블랙 컬러에 검정색 하드웨어!

지판도 로렐(로즈우드와 비슷한 넘)이라 넥 뒷면 빼고는 전부다 깜둥이에요.

 

무광이라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기타가 탄생한 거십니다

 

 

 

근데 그냥 쓰기엔 뭔가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친구의 픽업을 바꿔주기로 결심!

 

PRS 509처럼 요런 픽업을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EMG나 레이스센서와 같이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이 꽤 많더라구요?

 

험버커 픽업 기타 EMG 악기 RSM 크롬용 케리 악마 헤트필드 스타일 11홀 니켈용 - 일렉기타 | 쿠팡

 

레이스 센서 블루 픽업 블랙 - 클래식 기타 | 쿠팡

 

물론 쉽게 구할수 있다고 했지, 싸다곤 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전 기타 제작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모든 재료를 중고로 구하기로 결심!

 

그 결과 뮬에서 기타와 EMG SA/SA/81 세트를 도합 60에 구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꾸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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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뭐가 어떻게 바뀌나?

픽업만 바꿀겁니다.

 

정말로요

 

왜냐면 sa/sa/81 픽업 세트가 기타보다 비싸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반적인 컨디션 향상을 위해 닦고 조이고 기름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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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일단 가장 처음으로 진행할 작업은 가장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부터 입니다.

 

하단 엔드핀 나사가 헛도는 것을 발견, 나사를 제거하고 보니... 보강이 필요해보입니다.

 

우드필러를 꾸역꾸역 집어넣어서...

 

이쑤시개를 꽂아버립니다.

 

저대로 방치해야하는데 실수로 찔려서 ;;;

 

끝에 좀 짤라줬습니다.

 

이 부위는 다음날 이어서 하기로 결정!

 

본격적으로 기타줄을 제거하기 전에... 브릿지 밑에 외장 보호용 휴지를 하나 대줍니다.

(저거 안대면 브릿지가 도장면 깨먹을수 있어요)

 

그리고 줄을 풀러줍니다.

 

잘리는 줄이 기스를 내지 앟기 위해 남는 종이(영수증)을 대주고 줄을 커팅해줍니다.

 

6줄 모두 끊어줍니다.

 

핑거보드용 오일을 준비해줍니다.

 

저는 무직노마드 F1오일 많이 쓰는 편입니다.

 

(맞다 영화 F1 개봉했는데 진짜 뒤집니다. 꼭보세요)

 

 

나머지 오일링 및 기타줄 교체 부분은 여길 참고해보시죠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72

통기타 관리 : 기타줄 교체 및 지판 오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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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픽업 교체!

자랑스런 EMG사의 SA/SA/81 픽업 셋트를 구했습니다.

 

메탈까지 되는 전천후 픽업!

 

박스를 열면...

 

박스가 하나 더있습니다.

 

저 봉인 씰을 떼주믄 됩니다.

 

멋지쥬?

 

저기에 픽업 설치에 필요한 모든 구성품이 다 들어있습니다.

참 혜자로워요... 다른 파츠 살 수고까지 덜어주는 것이 매우 만족입니다.

 

일단 기존 픽업을 탈거해줘야겠죠?

 

그라운드 및 커넥터 부분을 짤라주면 깔끔하게 분리가 되구요,

 

그 이후로는 이제 손이 많이가지만 하나하나 손으로 열시미 제거해줘야 합니다.

 

그 와중에 기타에 설치된 커넥터가 TRS 타입임으르 발견했습니다!!!!!!

개꿀이네요, 보통 TS 타입인데 말이죠 ㅎㅎㅎ

 

테스터를 통해 어느 단자가 어느 역할인지 찾아주었습니다.

 

모두 제거한 뒤 깨끗하게 닦아줬습니다.

 

픽업 교체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네요....

 

왜냐면 저기 험버커 부분이 .... 작아서 픽가드를 잘라줘야 합니다.

 

그라인더와 마스킹 테이프를 바로 준비해줍니다.

 

어찌저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픽가드에 공간이 생기더군요?

 

아무튼  마운팅 성공입니다.

 

픽업조절 나사까지 완료해줬습니다!

 

이제 젤 빡센 배선작업이 시작됩니다.

 

근데 어째 볼륨/톤팟과 5단  스위치의 상태가 요상시럽죠?

 

무납땜 모듈 방식이라 ㅎㅎㅎㅎㅎ

개편합니다~~

개 꾸 울~~~

 

 

그치만 인풋단은 납땜 해줘야 합니다 ㅋㅅㅋ

 

그라운드는 와고 커넥터로 한데 모아줬습니다 ㅎ ㅎㅎ

 

자세히 보시면 배터리도 바닥에 딱 붙여놨습니다.

 

나중에 배터리 교체할때 다 들어내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

 

뭐.. 나중에 생각하죠...

 

와고 커넥터도 폼 양면테잎으로 단단히 고정시켜줬습니다.

 

어쨋든 덮었습니다.

 

테스트해보니 소리 잘나네요 ㅎㅎㅎ

 

 

조만간 오리지날 vs EMG 비교 영상 올려보겠습니다.

 

다음편은 셋업으로 찾아오겠싐다!

 

 

 

아 맞다 엔드핀

 

야무지게 굳었길래

 

잘 박아줬습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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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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