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컨트롤과 스웰주법을 동시에!"
hx stomp는 참 좋은 친구입니다.
작은 몸뚱아리에 모든걸 때려박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요즘 한창 유행중인 프로파일링, 캡쳐 기능은 없지만 IR 이 있으니 괜찮아요!)
잠시 저의 보드 변천사를 또 보고 가시겠습니다.
네..
저의 욕심은 계속 커져만 갔고 끝내 보드 크기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메트로 16에서 더이상 크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ㅎㅅㅎ
기타리스트들은 왜 계속 장비가 늘어나기만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 받아들였거든요.
앰프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위로중입니다...
언젠간 모두 캡쳐해서 이렇게 되겠지만요 후후
그래도 리얼앰프의 그 느낌은 계속 원하게 되네요....
투락 헤드에 OX 한대 들여놓고 시원하게 쳐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오늘 주제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오늘은 HX스톰프와 익스프레션 페달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번에 간단하게(?) 연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고...
https://deep-friendship.tistory.com/474
오늘은 잘 연결되었음을 전제로, 잘 사용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총 6가지의 사용법이 있습니다.
1. 볼륨 (0 ~ 100)
2. 루퍼의 볼륨
3. 패스별 볼륨
4. 게인
5. 코러스
6. 리버브 (스웰)
한번에 6개 다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어렵고...
한번에 1개씩, 최대 2개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EXP 토글용 풋스위치를 함께 셋업 하시면 가능해요)
1. 볼륨페달
볼륨페달을 지정한 후 볼륨값을 익스프레션페달에 할당해주면...
익스프레션페달은 그 순간부터 볼륨페달이됩니다!
볼륨페달의 위치에 따라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앞단이나, 뒷단에 두는 방식으로 편한 방법으로 쓰시믄 됩니다!
2. 루퍼의 볼륨
루퍼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아실겁니다.
탭댄스 재주가 좀 필요하다는 것을요...
멈추고 다시 시작하고 더빙하는 그 과정의 번거로움...
잘못누르면 기존 연주에 엄청나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루퍼 사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루퍼의 볼륨(Playback)을 익스프레션 페달에 할당한다면...
루퍼의 볼륨을 줄여놓고 탭댄스를 추면 되니까, 잘못 눌러도 소리가 안나니까 타격이 없쥬?
루퍼의 볼륨으로도 익스프레션 페달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패스별 볼륨
HX 스톰프는 시그날 라인을 최대 2개로 스플릿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믹서 없이 병렬 연결이 가능하죠 ㅎㅅㅎ
그리고 RoutTo에 익스프레션 페달을 연결해주면,
A패스와 B패스로 시그날을 보내는 PAN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스톰프 블록 8개까지 밖에 못쓰는 한계가 있지만
잘만 활용하면 스플릿 기능을 통해 톤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4. 게인 (Gain)
드라이브 페달의 게인값과 그 주위의 졸개들을 같이 익스프레션 페달에 할당해주면...
원하는 순간에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연주하는 맛을 줄 수 있습니다.
??? : 아니 그거 그냥 미디페달이나 풋스위치로 해도 되잖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시겠지만, 익스프레션 페달에 할당하는 이유는...
"점차적인 변화를 확실하게 표현해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즁즁좌 연주를 하면서 게인을 점점 올리면 졸라 웅장하고 클라이막스가 임박했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겠죠???
5. 코러스 (또는 모듈레이션)
4번에서 말한 효과를 모듈레이션 페달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래이트, 믹스 값 정도만으로도 적당한 코러스와 빡센 코러스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효과를 입힐 수 있습니다.
6. 리버브 스웰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리버브의 디케이값과 믹스에 익스프레션 페달을 할당해주면...
그것으로 스웰 주법이 가능합니다.
신비로운 동굴 싸운드...
모두 스웰주법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할 때, 딜레이 페달의 믹스에도 익스프레션 페달을 걸어줍니다.
그러면 딜레이도 어느정도 빡세게 들어가면서 훨씬 더 풍부한 공간계 싸운드가 연출이 됩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페달은..
듀얼 딜레이(또는 에코 플래터) -> 글리츠버브 (또는 '63 스프링) 입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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