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해지셨다면 다행입니다."
날이 갑자기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여름인가 봅니다.
저희집 주인님, 라호 더 그레이트께서는 오늘 많이 더운가 봅니다.
조금은 차가운 화장실 타일에 앉아 쉬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반려동물 이발기!!
댁에 계신 고영희님의 미용을 책임져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수령기
저 박스가 쿠팡 봉투에 담겨져 왔습니다.
심플합니다.
그 안에는 박스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깔끔하네욤
1. 이발기 본체
2. 청소용 솔 및 오일
3. 3mm, 6mm, 10mm, 13mm 길이조절기(?)
아 참, 이발기 자체는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길이조절기를 장착한 모습
바로 사용해보겠습니다.
사용기
라호의 등.. 부터 조져봤습니다.
3mm 날을 꼈어요
잘안됩니다.
저거 조절기 빼고 그냥 생으로 하는게 진짜 제일 잘됩니다.
날 빼고하면...
고속도로가 바로 개통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쉽게 너무 잘 밀려서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소음도 정말 작습니다.
하지만 소음이고 뭐고 그냥 주인님이 맘에 안들면 계속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는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고속도로를 개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움직여 주시네요.. 짜증나게
이게 다 너를 위해서 그런거야..
너 덥잖아...
ㅋ
야 ㅋ 시원해보인다 ㅎ
뭘 그루밍을 해.. 어차피 다 없어질건데...
야 너 하트 이쁘다 ㅎ
이발기만 가져가면 이제 자리를 떠버려서.. 더이상 진행은 불가하다고 판단
너 좀 멋지다 ㅎ
실제로 고양이의 체온은 사람보다 높은 편이라 (40도에 가깝다고 합니당) 여름에 더위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은 걱정없겠네요 (?)
그럼 20,000..
※ 본 게시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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