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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3

커스텀 페달보드를 만들어보자 (알루미늄 재단) "기성품보다 만족도가 높다." 몇달전에 커스텀 페달보드를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바쁜게 좀 정리돼서 여기에 마무리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캐드만 할줄 알면 뚝딱하고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신경쓸게 좀 더 있더라구요. 아마 한번 주문으로 끝나진 않을거 같아서, 여기에 주의해야 했던 내용들을 좀 남겨보려고 합니다 ㅎㅎ 우선 제가 구상한 보드는 이렇습니다. A/B박스로 스테레오 인풋 -> 폴리튠 -> 퍼즈(CDOS) -> 엔벨롭 휠타(뮤트론3) -> 앰프 인풋 앰프 센드 -> 코러스(아리온) -> 딜레이(왐쁠러 확스) -> 리버브(리버레이션) -> 디또 -> 앰프 리턴 철저히 4cm 을 염두하고 만들어진 보드입니다. 1. 원래는 알루미늄 보드가 아니었다. 말그대로 원래는 알루미늄 .. 2023. 12. 30.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6 (기타는 사서쓰자) "제발 기타는 꼭 완제품을 사서 쓰세요." 알량한 마음가짐 하나로 도전했던 파츠캐스터 제작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엄청난 시행착오와 변경을 통해 제 멘탈은 아주 바사삭 부서졌고, 결론적으로 이 짓을 한번 이상 할게 못된다 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니가 변태같은 사양으로 만들어서 그런거잖아) 아무튼 원하는 제품들이 다 모였고 도전을 했습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면 될까 라는 안일한 생각은 시작한지 5분도 안돼서 끝났고 그냥 그대로~ 들고 근처 샵으로 갔습니다. 포기한 이유 1. 준비한 LR백스 X브릿지의 홀 간격이 바디에 뚤린 홀간격과 다름 (LR백스시발럼들아 설명서에는 56mm라며!!) 2. 프렛드레싱이 살짝 필요함 3. 넥센터가 살짝 안맞음 4. 넥이 바디에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서 바디를 조.. 2023. 4. 28.
커스텀 기타를 위해 손품을 팔아보자 (feat. 기타 커스텀 업체 모음) "소유에 대한 욕심은 멈추지 않는거 같습니다." 무언가를 갖는 것과, 갖지 못하는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맘속에 큰 불을 지피게 하는거 같습니다. 정말 기대하던 물건을 갖게 되면 그 기쁨은 길어야 일주일 정도 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기타를 일주일 간격으로 사야 하는거 같...습니다. (?) 아무튼 커스텀 기타를 맞춘다는 것은 나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버리는 것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네요. 왜냐하면 수많은 기타 브랜드, 특히 펜더와 깁슨 같은 유명한 브랜드의 가치를 그냥 기타 좀 좋아하는 개인이 얻을 수 없다는 이치와 동일하죠. 본인의 시간과 돈이 정말 아깝다고 생각하시면 기성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기성품으로 채울 수 없는 것들이 있죠. 그것들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2022.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