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일종의 보험입니다."
집 근처에 타이어 관련으로 괜찮은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흔히들 성지..? 라고 하죠...
바로 타이어프로 원당점입니다.
원래는 서울 마포 쪽에서 하시다가 이쪽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고는 들었습니다.
아무튼 겨울을 맞아서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오픈 시간에 맞춰 타이어프로 원당점에 방문합니다..
1. 타이어응 교체하려고 했는데...
저는 집에서 개인적으로 타이어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발코니 창고 1단에는 타이어 4개가 딱 들어갑니다 ㅎ_ㅎ...
이거 사용중이고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ㅎㅎㅎ...
추천드려요..
https://link.coupang.com/a/Fz295
현재 사용중인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아이셉트 에보2 16년식입니다.
보통 타이어의 수명은 5년정도인데 제 타이어는 거의 수명이 다했다고 볼 수 있죠.
매 겨울마다 착용하다 보니 대략 이 타이어로는 마일리지가 1만km 정도는 될 것 같네요.
주행거리가 짧다보니 타이어도 자연스래 오래쓰게 되었는데, 확실히 예전보다는 많이 경화가 된 상태더라구요.
아마 올 겨울이 마지막 해가 될 수 있고,... 때에 따라서 지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커버를 벗기고 타이어를 살펴보는데...
2짝은 멀쩡하고,,, (여름동안 잘 버텨주었구나...)
나머지 2짝이 트레드에 실금이 쫘아아아악 가있떠군요 ㅎㅅㅎ (오 쒯)
그리고 이 두짝은 타이어 바닥부분도 거의 다 파손돼서 윈터타이어로서의 역할을 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짝 모두 절망적인 상태라 더이상 사용이 불가능함을 결정하고... 그자리에서 새 타이어를 주문합니다.
2. 무슨 타이어..?
타이어프로 원당점에서 취급하는 타이어는 모두 금호타이어입니다.
한국타이어가 짱이라지만 사실 금호와 한타는 제가 운용하는 수준에서는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제 차량에 맞는 사이즈를 그자리에서 주문하고... 장착까지 해버립니다.
제가 주문한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윈터크래프트 WP72 제품입니다.
타이어 재고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사장님이 수배해서 가져오시더라구요.
4짝 모두 사이즈가 같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제품이 도착하기 전까진 막내로 추정되는 직원분께서 휠 장착부위를 WD40과 솔로 닦아주시더군요...
섬세하게 신경써주셔서 기분이 좋았네요...
제품이 오자마자 살짝 만져봤는데...
윈터타이어는 차가운 눈밭에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어 자체가 무쟈게 말랑말랑한 편입니다.
정말 쫀득한 친구더군요...
빨리 눈이왔음 좋겠습니다. (?)
아 물론 윈터타이어가 있다고 해서 눈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는건 아니지만,
주행 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지난 겨울 폭설 때 오르막길에서 직진하지 못하던 K7 차량 옆을 저는 유유히 지나갔거든요...
22년 42주차에 생산된 제품입니다.
타이어 4짝 모두 교체하면 얼라이먼트 50% 할인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기본 얼라이먼트는 대략 88,000원 정도 하는데 이건 제 차량에 대한 기준이고
본인의 차종과 타이어 유형에 따라 금액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문의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ㅎㅎ
사장님, 직원 두분이 계셨고 너무 친절하고 빠릿하게 잘 처리해주셔서 올 겨울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구매하신 분에 대해서는 타이어 보관도 2년은 무료라고 합니다!
그럼 20,000..
※ 본 게시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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