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다루는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얼마전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발코니 우수관에 물배출 호스를 연결해놓았다.
근데 실리콘 마감이 잘 안돼서 그런지...
에어컨 물은 안새는데, 우수관을 타고오는 물이 샌다.
구멍이 2개있는데 두곳 다 샌다.
아무래도 설치기사님 귀가 본능이 마감보다 앞섰나보다..
전화해보니까 실리콘만 다시하면 된다길래 그냥 내가 해본다고 했다.
만약 내가 해도 물이 새는거라면 기사님을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1. 실리콘만 있으면 된다.
실리콘은 참 친절한 도구다.
물론 굳기 전에는 모양 잡기가 매우 힘들지만....
굳고 나서 그냥 커터칼로도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다.
실리콘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은 까닭일까...
기존 실리콘을 일부 제거하고 관을 뽑아봤다.
그리고 별 이상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실리콘을 준비했다!
이거 가격도 저렴하고 진짜 좋은거 같다.
나는 저런 마스킹 테이프는 필요하진 않은거 같고...
대신 저 관에 주름이 있어서 주름 사이로 물이 들어가면 이전처럼 물이 샐거라서..
관을 다시 빼서 실리콘을 덕지덕지 발르고 다시 우수관에 꽂았다.
(공간이 안나와서 꽂아놓은 채로 실리콘을 바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이렇게 조그만 주둥이로 짜는건 처음에만 하고 나중엔 별도의 주둥이 없이 짜서 사용했다.
치약같이 나오는데 참 신기하다.
동봉된 고무주걱 비슷한거로 모양도 최대한 이쁘게 잡아봤다.
실리콘이 다루기 쉬운점이 있다면 단연...
물티슈와의 호흡이다.
손에 묻거나 원치 않은 곳에 묻었다면 물티슈로 그냥 슥슥 닦으면 지워진다.
(물론 유성 실리콘은 조금 경우가 다르다.)
실리콘 DIY는 난이도가 낮아서 해볼만 한거 같다.
그럼 20,000..
※ 본 게시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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