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큰 차를, 가능하면 둘이서"
어쩌다보니 아침일찍 일어나게 되어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이케아로 갔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케아는 경기도 고양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10시부터라고 하는데 쇼룸 및 계산대가 정확히 10시에 오픈된다.
그전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은 꽤 있는 편이다.
지하주차장 쪽으로 진입 중...
지금 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P1 층에 바로 주차가 가능하다.
널널한 주차대수...
출입구 바로 앞에 주차...ㅎㅎ 나이쓰
Hej 라고 써있다.
안녕! 이라는 뜻이고, 헤이! 라고 읽는다.
hejdä 는 잘가! 라는 뜻이고, 헤이도! 라고 읽는다.
들어가보니 레스토랑은 9:30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저기 빨간색 통행금지선부터 쇼룸인데, 아직은 들어갈 수없다.
10시가 되면 직원이 와서 스윽 치운다.
그럼 그때부터 오픈런이 시작된다.
10시가 되자 우르르 들어간당
뭐 우르르라고 해도 ... 10~20명도 안된다.
이 큰 곳을 다 구경하고 각자 집에 맞게 구상하려면 하루는 턱없이 부족하다.
깔끔하고 작은 소파들도 많다.
눈이 돌아간다.
난 오늘 장식장을 보러 왔다.
수납 쪽을 향하다가 발견한 파브리셰르 (149,000 원)
생각보다 크고 이쁘다.
사고 싶다.
계속 나아간다.
사람이 없는 모습을 보는건 처음이다.
수납쪽에 도착해서 차근차근 둘러본다..
(제가 작성한 가격은 행사가 기준입니다. 때에 따라 다릅니다.)
오늘의 목적인 DETOLF(데톨프, 69,000원)..
손 모형에서 나도 모르게 중지를 폈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주먹으로 만들어놨다.
루스타 2종 (109,000원 좌측 / 149,000 우측)
파브리셰르 2종 (126,000원 좌측 / 149,000 중간)
밀스보 (211,000원 우측)
실물로보니 파브리셰르가 정말 이뻤다.
장식장 사용 목적 대신... 기타 보관함으로 정말 탐나는 친구다.
나중에 써야겠다.
수만가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데톨프로 결정을 했다.
셀프서브구역 3번 진열대의 1번 섹션으로 가야 한다.
(참고로 파브리셰르는 가로가 넓은 모델이 비품 매장에 85,000원에 염가 판매중인게 있었다.
차에 실리긴 하겠지만.. 그걸 선택함으로써 내가 했던 모든 구상을 다시 시작해야 해서 머리를 잠시 쥐어짜다가 그냥 데톨프로 결정했다.)
위치에 도착!
2개 박스가 1개 셋트이다.
1번과 2번을 꼭 챙겨주자.
참고로 졸라 무겁다.
두개 합쳐서 40kg은 더 되는거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되게 길다.
180cm정도 된다.
함께 구매한 제품으로는...
쿠기스 2개 (KUGGIS, 9,900원 , 1EA) -> 1단 서랍에 쓰려고 함
글리스 1개 (GLIS, 5,900원, 1EA) -> 레고 자투리 정리용
위 3개가 데톨프 한칸에 딱맞게 들어간다.
계산하는 사람들..
주차장으로 가는 중이다.
아이스크림 먹을까 고민했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패스했다.
이케아가 머리를 잘쓴게 쇼룸과 전시장을 한참 돌아다니고 지친 고객들이 계산을 마치면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바로 앞에서 판매한다는 것이다.
얼른 가야하기 때문에 진득하게 먹을만한 레스토랑은 1층 쇼룸과 2층 쇼룸 사이에 위치한 것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계산대 앞에서 남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을 두고 발걸음을 옮기기엔 꽤 슬펐다.
아무튼 간에... 뒷좌석 폴딩하고 암레스트까지 세로로 적재했다.
생각보다 엄청 무거워서 혼자하기 벅차긴 했는데 아무튼 내가 해냄
그리고 2개를 동시에 들려고 하거든 허리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허리나갈뻔 했어요.
내가 구매한 제품 정보
브레묀이랑 릴나겐은.. 지나가다가 어 싸네? 하고 담았따.
강매당한 기분인데 소소하게 구해서 기분은 좋다.
그럼 20,000..
※ 본 게시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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