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게 즐기는 더현대 서울

"사람이 많으면 여유로움은 줄어드니까요~"

최근 더현대 서울 여의도점이 개점을 했습니다.

백화점답지 않게 천장을 뚫어놨고, 매장 외에는 별도 판촉용 매대가 없는 등

기존의 백화점답지 않은 백화점으로 아주아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구 있죠...

그런 곳을 여유롭고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픈런 하시면 됩니다.

비가오는 아침, 눈비비며 일어나 대충 옷입고 이것저것 챙겨서 바로 나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군요.

개점은 10시 30분입니다.

10시에 출발했고 약 10시 25분 정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최단경로는 무너지지 않은 마포대교를 건너서 바로 좌회전 후 유턴하면 됩니다.

이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요.

다들 막 일어날 시간....ㅎㅎㅎ

곧 밀려들 엄청난 인파를 예감한듯이 교통 통제요원분들이 나와계시네요...

잠깐 사이에 차량 줄이 좀 생겼네요.

아무튼 빠르게 주차후 1층으로 올라오면...

텅빈 백화점이 반겨줍니다.

의자도 엄청나게 많아요.

다리아프면 잠깐 쉬다가면 되는겁니다...

이제 침구류 코너나 화장실 앞에 소파찾으러 가지 않아도 되는거에요...ㅎㅎ

이렇게 좋을수가 ㅠㅠㅠ

한시간정도 돌아다니다 꼭대기 층에서도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사람이 꽤 많아졌지요...

지하에 나이키 매장에 왔는데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전 나이키는 취향과 달라서 구경만 열심히 했어요.

한적하게 즐기다가 블루보틀에서 커피한잔 하구 밥먹구 나오니...

인파가 엄청나더군요.

그래서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

한적하게 즐기고 싶다면.. 10시 30분에 가보세요..

그럼 20,000..

Thomas' Equip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