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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2

고양이 가루약 쉽게 먹이기 "이게 다 널 위한 거란다..." 고양이는 쓴맛을 보면 거품을 뭅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뭐... 저도 실전을 통해 알게 되었죠... 고양이에게 가루약을 먹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넷 참고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았고.. 그나마 괜찮은걸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1. 가루약에 올리고당이랑 츄르 섞어서 강제로 준다. -> 실패, 거품 졸라물었음 2. 습식 사료에 섞어주기 -> 실패, 밥을 안머금 3. 빈 캡슐에 가루약을 넣어서 입에 집어넣기 -> 성공, 고양이는 나쁜 기억이 있으면 그 행동을 거부하게 됩니다. 엄청 싫어하면 기억에 남아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 있어요. 1. 빈 캡슐과 가루약을 준비합니다. 동물병원에서 가루약 처방받을 때 빈 캡슐도 조금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장기적으로 무언가 .. 2021. 8. 12.
고양이는 어떤 생수를 좋아할까? "너 고향의 맛을 아는구나?" 라호 (9세/무직) 오늘도 리빙박스를 뭉게고 있는 라호 형님이다. 고양이 나이로 환산하면 벌써 쉰 셋이다.. 라호는 손으로 먹을걸 주면 먹지 않는다. 근데 예외가 있다면 바로 물! 물은 또 엄청 잘먹눈다. 그래서 고양이도 생수를 구별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실험을 해보았다. 좌측부터 스파클, 아이시스, 삼다수 이다. 모두 개봉한지 이틀 이내로 꽤 신선하다고 할 수 있ㄷㅏ. 각 뚜껑에 물을 따르기로 했다. (그렇게 안하면 안먹더라..) 표면장력을 이용해 각 병뚜껑 한계용량만큼 물을 따랐다. 라호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는 물이 있었다. 라호에게 들이댔지만 아쉽게도 손에 올려지지 않은 것은 드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다. 그래서 손에 올려서 직접 대접했다. 냠냠... 아주 .. 202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