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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2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8 (완성) "다음부턴 절대로 기타 사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또 다음 기타에 대한 구상을 하는 악마의 굴레에 빠져버림" 기타가 완성되었습니다. 1월부터 시작된 기나긴 여정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취향대로 기타 한대 만드려니 돈과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네요..... 다음부터는 그냥... 처음부터 커스텀 업체에 맡길 생각입니다. 저의 다소 매니악한 취향을 만족시키려면 기성품은 없는거 같다는 결론이 있어서요... ㅠ_ㅠ 일단 기타 자체는 정말 스트랫의 느낌 그대로고, 스트랫의 사운드 그대로고.. 피에조 픽업 볼륨도 상당히 잘나옵니다. 다만 빡치는 점이 있다면 퓨어톤에서 주문한 스테레오잭이 살짝 불량이라 쇼트가 나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접착제를 잘 써서 쇼트나지 않게 샵에서 만져주긴 했는데, .. 2023. 5. 3.
파츠캐스터를 만들어보자 - 6 (기타는 사서쓰자) "제발 기타는 꼭 완제품을 사서 쓰세요." 알량한 마음가짐 하나로 도전했던 파츠캐스터 제작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엄청난 시행착오와 변경을 통해 제 멘탈은 아주 바사삭 부서졌고, 결론적으로 이 짓을 한번 이상 할게 못된다 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니가 변태같은 사양으로 만들어서 그런거잖아) 아무튼 원하는 제품들이 다 모였고 도전을 했습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면 될까 라는 안일한 생각은 시작한지 5분도 안돼서 끝났고 그냥 그대로~ 들고 근처 샵으로 갔습니다. 포기한 이유 1. 준비한 LR백스 X브릿지의 홀 간격이 바디에 뚤린 홀간격과 다름 (LR백스시발럼들아 설명서에는 56mm라며!!) 2. 프렛드레싱이 살짝 필요함 3. 넥센터가 살짝 안맞음 4. 넥이 바디에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서 바디를 조.. 202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