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담는 친구들 (13) : 올림푸스 PEN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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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내일 모레 환갑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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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펜FT 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프 카메라인데, SLR카메라인 신기한 녀석입니다.

 

이 카메라를 알게되고, 구매하게 된 이유는 크지 않슴다.

 

1. 작고

2. 셔터소리 쥑이고

3. 이쁜 필름 카메라

 

이 3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녀석이 바로 펜FT 이빈다.

짱이쁘죠?

 

하지만 저 실버 모델은 배송받았을때 이미 와인딩 레버가 고장나있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어쩌다보니 정말 운좋게 블랙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구했다기 보다는 선물을 받았죠 ㅎ ㅏ ㅎ  ㅏ ㅎ ㅏ!!!

개쩐다

짠

 

 

아참,

pen f 시리즈는

pen f, pen ft, pen fv

이렇게 3개가 있는데

 

기본 모델이 PEN F 입니다. 

여기에 노출계가 추가된게 PEN FT구요

 

PEN FT에서 다시 노출계가 빠진게 PEN FV입니다. (타이머는 이뜸)

 

PEN FT는 유일하게 노출계가 달려있는데, 그 덕분에 뷰파인더가 어두운 편입니다 ㅎㅎㅎㅎ 쉣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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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관 톺아보기

상당히 작습니다.

130 x 71 x 36 mm 사이즈에

474g으로 꽤 가볍습니다.

 

가볍다기 보다는 살짝 묵직하긴 합니다.

 

렌즈는 보통 Zuiko 렌즈가 드가있는데, 올림푸스에서 맹근 펜F 시리즈용 렌즈같슴돠.

38mm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데, 풀프레임 환산화각으로 치면 대략 60mm정도?? 됩니다.

 

 

배터리는 좀 빡치는데 625A 1.35V라는 이상한 규격의 배터리가 드갑니다.

 

Eunicell 625A 1.5V LR9 625U V625 V625U EPX625G A625 L1560 PX625 PX13 EP 필름카메라 노출계 배터리 (1알) - 코인건

 

뭐 이거 없으면 그냥 44배터리에 알미늄 호일 덧대서 넣어도 되긴 합니다 ㅎㅎㅎㅎ

 

1.35v는 이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 뭐 어쩌라고??

 

대신 1.5v 넣고 노출계가 열일하는 이유로, 노출을 1스탑 낮게 찍어주면 됩니다.

무광 블랙 개 - 쩐다

그리고 이 카메라는 핫슈가 없습니다.

그냥 콜드슈만 있어요

 

그 콜드슈도 별도 악세서리를 이용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쫌 별로쥬?

 

그리고 그립이 안좋아서 케이스를 끼는게 좋습니다.

 

속사 케이스 주문했는데 오배송와서 개빡치쥬

 

하지만 저는 다시 주문하여 결국 올바른 것을 배송받고야 말았습니다.

짱깨들이 늘 올바로 일하길 바라는 마음

 

한손에 딱 감기는것이 아주 좋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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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랑할 만한 성능

1) 샤따 소리가 진짜 미쳤스미다

SLR 특유의 .. 미러가 제껴지면서 촤~칵! 하는 소리가 진짜 엄청 좋습니다.

컴팩트하면서 또 화질도 매우 좋습니다.

이따 작례 보여드릴건데, 아주 괜찮아요 ㅎㅎㅎ

 

 

2) 경제성

하프카메라를 두고 경제성이 빠지면 섭하죠. 사실 쪼금 지루합니다. 필름질이 안끝나요 헤헤;;;;

요즘 슬라이드 필름 하나에 4.5만원 하는데....

36방 필름 넣으면 72장 + @로 대략 80장 정도 건질 수 있습니다.

 

인화 까지 생각하면 대략 한장에 690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35mm 일반 카메라 대비 2배정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지요!

 

3) 컴팩트하다

작고 강려크합니다.

화질도 좋고

셔터소리도 좋고

작고

삼박자를 갖췄다 이말임니다.

노출계까지 있어서 실패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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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진 샘플 (필름 : KODAK 500T )

보정은 없습니다.

다만 램젯 제거 후 C41로 현상한거라 전반적으루 푸른 끼가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어느 화창한 날의 경복궁입니다.

 

첫 촬영이라 노출계가 시키는대로 찍었어요

그래서 조금 밝습니다.

어떤 가게 실내

 

너무 더워서 나가기 싫었어요..

 

실내에서도 후레시 없이 적당한 노출이 나오네요

 

다만 숨은 계속 참습니다.

60분의 1초 혹은 30분의 1초로.... 찍었어요...

 

확실히 밝게 나옵니다.

 

이제붑터는 1스탑 어둡게 찍었습니다.

 

 

명동이네요

 

 

이날은 더 화창해서 한스탑 낮춘다고 큰 차이가 나진 않는데, 성당은 노출이 맞는거 같네요

 

 

모든 영역에서 노출이 맞을 순 없다는걸 느꼇습니다.

 

측광을 하늘에 잡았나....

 

어느 어르신의 여유있는 일요일 그리고 세계 최초 스타박스 무인 주문 시스템

 

 

마지막은 타버린 제 사진으로 마무리하겟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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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악세서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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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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