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개인 PC를 키는 것 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상당히 구석에 있어서 주로 발로 끄고 키거나 했는데 이게.. 안보고 하기엔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져서 매번 킬때마다 쭈그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친구의 PC를 조립해주다가 배선만 잘 빼면 충분히 가능하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직접 착수를 해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참고했던 두 블로그의 링크를 먼저 남겨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magazine&logNo=220732966928
https://blog.naver.com/kuwkdud/221398388460
우선 제가 구매한 부품의 목록을 공유드립니다!
작동원리를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PC의 메인보드에는 PC케이스와 연결된 부분이 존재합니다! 해당 부분을 F 패널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9개의 핀이 있고 주위에 PW, RESET 등의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세부 핀의 역할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DIY에서 가장 핵심은 이 그림상에서 3,4번에 연결된 전선을 바깥으로 빼주는 것입니다.
자세한 배선작업은 상단에 소개드린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마침 안쓰는 도라에몽 USB가 있어서 그 친구를 적절하게 사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생긴 친구인데 머리통이 너무 커서 쓰기 불편합니다. (사지마세요!!!)
대나무 헬리콥터에 영감을 받아 정수리를 뚫어줬습니다.
좌측의 플라스틱 터널은 모나미 OLIKA 제품 리필용 잉크를 활용했습니다.
나무로 된 프로펠러는 고급 대나무 젓가락을 사용했습니다. (정말 제품명이 "고급 대나무 젓가락"입니다..)
순간접착제를 이용해서 축과 몸통을 결합했고 배선은 몸 뒤로 빼줬습니다.
완성된 모습
대나무 헬리콥터가 전원을 키면 돌아가는 구조였다면 무지 만족했겠지만...
아무튼 작동도 잘 되고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상..
완성!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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