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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거/DAW

Logic Pro X - 오토튠을 쉽게 해보자

by 시무정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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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만 있으면 나도 사이버가수할 수 있음"


 

2022.01.15 기준으로 현재 로직 프로 X에는 플렉스 피치(Flex Pitch)라는 기능을 통해 음정의 높낮이와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

악기, 보컬을 막론하고 전부 가능한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토튠이라고 보면 된다.

 

근데 약간 손이 많이가서 오토튠 보다는 메뉴얼튠이라고 부르는게 난 더 편하다 ㅋ

 

아무튼 이 기능은 솔로로 연주된 트랙에만 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예를 들어...

 

본인이 부른 노래를 녹음한 것 -> 목소리밖에 없으니 사용 가능

본인이 연주한 피아노 -> 화음이 들어가면 불가능, 멜로디만 있다면 가능

본인이 연주한 기타 솔로 -> 코드 말고 솔로만 있다면 가능

 

 

뭐 이런식이다..!

 

일단 연습 해보면서 익히자. 증말이지 무지하게 쉽다.


1. 로직을 키자

나는 가상악기 선택 없이 오디오파일로 열어줬다.

연습이기 때문에 인풋과 아웃풋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성해줬다.

그리고 미리 녹음한 파일을 끌어와서 열어주자..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순서대로 부른 녹음파일이다.

 

얼마아 음이 나갈지 궁금한데 일단... 플렉스 피치모드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2단계정도의 분석작업(?)이 필요하다.

 

그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음의 파형이 있는 파란색 부분(아래 사진의 빨간색 1번 부분임)을 더블클릭 해주자.

 

그러면 밑에 저런 작업창이 하나 뙇 하고 등장한다.

 

여기에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진 Flex 버튼을 클릭해주자.

약간 모래시계 옆으로 뉘여 놓은 모양이다.

그럼 이렇게 플렉스 에디팅 모드로 변환할거냐고 묻는데, 아묻따 털논플렉스 눌러주자.

그럼 잠깐의 변환시간이 지나고 뭔가 조금 바뀐다.

저 빨간 버튼을 눌러서...

플렉스 피치를 선택해주자.

 

그러면.. 작업화면이 또 죠금 바뀐다.

내가 부른 음들이 하나의 노트로 인식된 것이다..!!

 

(참고로 숨소리나 기타 잡음들은 인식이 안된다.)

 

만약 인식된 노트가 안보인다면.. 스크롤을 일단 내려봅시다...


2. 그래서 어떻게 음정을 가지고 노는거죠?

이제 본격적으로 음정을 가지고 놀 시간입니다.

 

우선 편의를 위해 화면 크기를 좀 키웠습니다.

 

보이시죠?

 

개엉망인 저의 음정과 파형이....

 

"도"를 찍었지만 실제로 부른 음은 "시"였네요 망할

 

우선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전체 행 : 각 음의 자리를 나타냄, 가장 좌측에 건반이 있어서 어떤 음인지 알 수 있음. 짙은 부분은 피아노의 흑건, 옅은 색은 백건임

 

전체 열 : 시간(템포)에 따라 줄이 그어져 있음

 

저 파란 박스 : 내가 부른 음계를 노트로 표현한 거임. 보면 박스가 가로줄에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은데 이건 음이 안맞는거임. 자세히 보면 실제 음보다 아주 살짝 높게 부른 것임

 

박스와 관련된 커맨드는 다음과 같다.

 

1) 누른채로 상하로 조절 -> 음의 높낮이를 변경한다.

2) 누른채로 좌우로 조절 -> 음이 재생되는 시간대를 변경한다.

3) 박스의 길이 조절 -> 음의 길이를 조절하게 되는 것이다. 박스 좌 우 끝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박스의 길이(음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괜히 자르기 남용하지 말고 이거로 손쉽게 놓친 박자를 잡아주자.)

4) 박스를 더블 클릭 -> 가까운 음계로 자동 음정 보정을 실시하는 것이다.

 

 

빨간색 라인 : 내가 부른 음계가 시간의 순서애 따라 어느 음인지(피치의 변화) 나타냄, 바이브레이션(비브라토)를 넣어주면 ~~~이렇게 물결치는거라고 보면 됨. (나는 그런거도 안했는데 개 엉망임 ㅋ)

 

그리고 이 기능의 핵심인 동그라미쳐진 부분을 통해 음을 조절할 수 있다.

각 동그라미에 숫자를 써놨는데 각 동그라미별로 하는 역할이 다르므로 숙지해서...사용해보자.

 

1 (Pitch Drift - 시작부분) : 시작 부분의 음을 조절할 수 있다. (상하로 조절)

 

2 (Fine Pitch) : 해당 노트의 음을 조절할 수 있다. (상하로 조절) -> 이게 귀찮으면 박스를 더블클릭하자. 그럼 자동으로 가까운 음으로 보정해준다...

 

3 (Pitch Drift - 끝부분) : 끝 부분의 음을 조절할 수 있다. (상하로 조절)

 

4 (Gain) : 해당 노트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상하로 조절)

 

5 (Vibrato) : 비브라토(떨림)기능을 넣는건데, 역으로 플랫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나같이 음정이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완전 필요한 기능이다. 마찬가지로 상하로 조절한다.

 

6 (Formant Shitft) : 해당 음이 가진 특색을 바꿔주는 기능이다. (상하로 조절) 나는 크게 쓸일이 없었다..!

 


3. 실전!

우선 음계를 조정해주자.

박스를 더블클릭해서 음을 보정해줬다.

더블클릭하면
이렇게 칸 안에 쏙 들어간다.
첫음이 너무 피치가 안맞아서 음을 좀 낮춰줬다.
낮추는데에도 한계가 있다.

저기만 이쁘게 안으로 들어오면 참 좋겠지만 그게 잘 안된다.

이럴 때에는 다시 녹음하는게 최고다.

 

비브라토 기능으로 최대한 박스 안에 음이 있도록 조정했다.

비브라토 버튼을 누른채 마우스를 내리면 약간 플랫해지는데, 로봇음 같아지므로 너무 남용하지 말자.

 

녹음을 잘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다했다.

안정적인 C키로 음정변환을 모두 완료 했다.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사진에서 높은 시, 도 부분이 노트 2개로 나뉘어진걸 볼 수 있다.

 

음이 불안정하면 저렇게 두개 이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호ㅏ이팅!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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